알림방

알림방

금연뉴스

흡연 및 금연에 관한 국내외의 새로운 소식들을 알려드립니다.

안전성硏, 만성호흡기질환 동물모델시스템 구축

작성자 길잡이 2010-05-14 조회수 8251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안전성평가연구소는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만성 호흡기질환 치료제 개발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실험동물 모델을 만드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소 흡입독성연구센터 이규홍 박사팀은 담배연기를 흡입시켜 사람에게 발생하는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과 비슷한 질병을 앓는 설치류 동물모델을 만드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 전세계적으로 COPD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보다는 병의 진행정도를 늦추고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합병증을 줄이는 정도에 머물러 왔는데 그 원인 가운데 하나가 치료제 후보물질들을 대상으로 한 약효평가와 부작용, 치료기전 등 연구를 위한 실험동물 모델을 만드는 시스템이 정립되지 못한 것이었다.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담배연기 발생장치, 동물 흡입시험장치, 농도 조절장치 등을 통해 설치류에 6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담배연기를 흡입시킬 수 있으며 최대 160마리 동시노출도 가능하다. 또 담배연기 뿐 아니라 다양한 먼지와 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크기의 유해물질 등을 발생시켜 피부노출 흡입시험, 전신노출 흡입시험, 급성 흡입시험 등 흡입독성 전 분야에 걸친 시험을 할 수 있다. 이규홍 박사는 "COPD 치료제의 약효평가 등이 더욱 원활해짐으로써 향후 신약 개발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불어 폐섬유증과 천식 치료제 등의 개발 연구에 있어서도 핵심적인 인프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cobra@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카카오톡 트위터 페이스북 이메일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