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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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내년부터 공공장소서 전면 금연
작성자 길잡이
2010-05-12
조회수
7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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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인교준 특파원 = '흡연천국' 중국에서 내년부터 모든 공공장소에서 전면 금연이 실시될 예정이라고 신화통신이 위생부 고위관리를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위생부의 양 칭(楊靑) 공공위생국장은 앞으로 4개월 내에 모든 사무실에서의 금연을 추진하고 내년부터 전국의 의료시설, 작업장, 대중교통 차량 등의 모든 공공시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 국장은 또 회의실, 화장실, 주차장, 복도 등에 '금연' 표지판 부착과 건물 밖에 흡연지역 별도 지정을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중국 내에서 담배를 선물로 주는 관습이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우선 위생부 직원들부터 담배선물을 주고받기를 금지하고 1년내에 금연하는 직원에게는 포상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흡연인구는 3억5천만명 정도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일부는 흡연이 마치 남성스러움을 과시하는 상징으로 여긴다. 위생부는 특히 흡연 습관을 가진 의사를 첫 타깃으로 삼아 금연을 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kjihn@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