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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연기 없는 부여 갈산 내대마을

작성자 길잡이 2010-04-15 조회수 9652
(부여=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부여군은 14일 외산면 갈산2리 내대마을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회관에서 '담배연기 없는 마을' 현판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은 마을 주민 156명 가운데 50명의 흡연자가 수십 년 동안 피워온 담배를 끊은 지 1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 3월 마을 주민 가운데 흡연자들이 금연을 결심하자 군 보건소는 주 1회 마을을 방문해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기초 건강검진과 금연보조제 등을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금연클리닉을 운영했다. 또 금연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전문 강사를 초빙해 웃음치료 등을 병행하는 등 주민의 금연실천과정을 도왔다. 내대마을 정진홍(55) 이장은 "'담배연기 없는 마을'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민 전체가 나서 금연 결의를 한 지 1년 만에 주변의 격려와 응원 덕분에 모두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ju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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