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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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증도 담배연기 없는 섬 된다
작성자 길잡이
2010-03-15
조회수
9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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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16일 금연의 섬 선포식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슬로시티(Slow City)'로 지정된 전남 신안군 증도에서 만큼은 담배연기가 사라지게 됐다. 신안군은 오는 16일 전국 최초로 증도를 담배연기 없는 금연의 섬으로 지정하고 선포식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증도는 지난 2007년 12월 1일 슬로시티로 지정된 데 이어 '자동차 없이 자전거 타고 다니는 섬', 조명 없이 별빛만으로 옛 추억을 되새기는 '다크 스카이(Dark Sky) 섬' 조성 사업이 활발하게 펼쳐지는 곳이다. 군은 금연의 섬을 만들고자 지난해 8월 '금연의 섬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주민들의 금연 분위기 조성에 힘써왔다. 흡연 주민 실태조사를 거쳐 950명이 금연의 섬 만들기에 동참하겠다는 서명을 하는 등 금연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금연의 섬 선포식에서는 증도면 담배 소매인 6명이 지정서를 반납하고 영업 보상에 관한 협약을 군과 체결한다. 신안군도 금연의 섬을 만들고자 증도 입구 주차장에 금연의 섬 조형물과 담배 등 흡연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을 설치해 관광객에게도 금연의 섬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증도는 전국 최대 규모의 태평 염전과 사적 274호 송·원대 해저유물 발굴지, 드넓은 해수욕장 등 유명 관광지가 많다. chogy@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