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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금연펀드 참여자 성공률 60% 넘어

작성자 길잡이 2010-03-04 조회수 9136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현대중공업의 금연펀드에 참여한 근로자의 금연 성공률이 6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3일 울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금연사업 활성화 간담회에 참석해 "2005년부터 금연운동에 동참하는 직원이 1인당 5만∼10만원을 약정하고 금연에 성공하면 원금에 격려금을 더해서 받고 실패하면 약정금을 불우이웃에 기증하는 금연펀드를 운영한 결과 첫해에 76%, 2009년엔 60%의 금연 성공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은 또 2008년에 사내의 모든 건물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강력한 금연운동을 벌인 결과 (한때 60∼70%에 달하던) 종업원 4만5천명(사내협력업체 포함)의 흡연율이 현재 34%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울산시는 현대중공업과 같이 모범적인 기업체의 금연운동 사례를 지역의 다른 기업체로 확산해 울산을 흡연 최저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산업체 금연 담당자 간담회, 산업체 이동 금연클리닉 지원, 금연사업 우수기업 사례 발굴 및 표창, 금연사업 평가대회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범시민적 금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연지도자 교육, 흡연예방 모범학교 운영, 보건소 금연클리닉 운영, 흡연자 모니터링, 금연시설 및 금연구역 점검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8천576개의 금연시설과 금연구역을 점검하고 위반업소 350곳을 적발해 이 가운데 342곳은 시정조치, 8곳에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sjb@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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