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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음식점 등 공공장소 흡연 금지

작성자 길잡이 2010-02-26 조회수 8411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음식점, 호텔, 백화점 등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26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전날 이용자가 많은 공공시설에 대해 원칙적으로 흡연을 전면 금지하도록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다. 대상 공공건물은 음식점과 호텔, 여관, 학교, 병원, 역, 터미널 등이며 실외에서는 공원과 통학로 등 아동이 몰리는 곳에서도 금연하도록 했다. 후생노동성은 "간접흡연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명백한 만큼 공공장소에서는 원칙적으로 흡연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할 경우 벌칙 조항을 두지 않아 전면 금연의 실효성은 불투명하다. 후생노동성은 직장내에서의 흡연도 금지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사업자에게 근로자의 간접흡연 방지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kimjh@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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