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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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금연하면 휴가..금연 셀프클리닉 운영
작성자 길잡이
2010-01-29
조회수
6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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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해군작전사령부(사령관 박정화 중장)가 흡연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성공하는 장병에게 포상휴가를 주기로 했다. 해군작전사는 '금연 셀프 클리닉'이라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금연 셀프 클리닉'은 Self Clean과 (Cli)nic의 합성어로 흡연자가 스스로 흡연공간의 폐해를 목격하고 이를 직접 정화해 나가면서 금연 의지를 키우는 새로운 개념의 금연 프로그램. 셀프 클리닉 도입은 흡연지역 내 청소는 흡연자가 직접해 깨끗한 부대로 가꾸고 금연바람을 일으키자는 박 사령관의 제의에 의해 시작됐다. 이에 따라 해군 부산기지는 간접흡연의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 23곳에 산재해 있던 흡연 구역을 10여곳으로 대폭 줄였다. 또 흡연 장병에게는 청소구역을 할당, 오염된 환경을 정화하도록 해 흡연자의 금연 결심을 유도하고 있다. 부산기지는 3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한 장병에게 3박4일 포상휴가와 치아 스켈링서비스 등 다양한 금연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부산기지전대 의무대장 서경임 소령은 "약물이나 금연패치 등 물리적인 방법과 상담요법을 활용한 금연클리닉을 운영했지만 금연 성공률이 저조 했었다"며 "새해와 함께 수많은 흡연자들이 금연을 결심하지만 금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강한 의지와 실천이 중요하기 때문에 셀프클리닉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ch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