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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끔담배도 발암률 똑같다

작성자 길잡이 2010-01-25 조회수 9658
뻐끔담배도 발암률 똑같다 (앵커) 뻐끔담배라는 말을 아시죠. 담배연기를 들이마시지 않고 입안에만 넣었다 다시 내뱉는 것인데요. 괜찮을 거 같은 뻐끔담배도 폐암을 유발할 위험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왕지웅 기잡니다. (서울=연합뉴스) 왕지웅 기자 = 뻐끔담배도 해롭긴 마찬가집니다. 폐 안으로 흡입할 때의 담배 입자의 크기보다 뻐끔 담배를 피울 때 입자 크기가 작은데 이 때문에 폐 속 더 깊이 미세한 연기가 침투합니다. 암을 일으키는 발암 물질이나 나쁜 성분들은 대부분 담배 연기에 있어 뻐끔담배도 위험하긴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인터뷰) 박민선 교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담배 끝에서 직접 나오는 연기의 입자 크기가 폐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연기 입자의 크기보다 좀 더 작다. 따라서 막상 입담배를 폈을 때의 담배 연기도 폐 깊숙이 들어가기 때문에 폐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담배를 피우며 코로 연기를 내뿜거나 들이마시는 것은 불난 데 기름을 붓는 격입니다. 코를 통해 연기가 드나드는 것 자체가 인.후두 계통의 암 발생률을 크게 높입니다. (인터뷰) 박민선 교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코는 호흡기와 똑같은 점막과 구조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코를 통해 담배연기를 흡입하거나 내쉬면 구강암이나 인.후두암 등의 위험이 좀 더 높아질 수 있다." 뻐끔담배가 청소년이나 여성들 사이에 인기가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입담배의 해악은 더욱 심각합니다. 입으로만 피우는 뻐끔담배도 결코 건강을 지킬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jwwang@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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