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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역 청소년 흡연율 급락

작성자 길잡이 2010-01-05 조회수 8110
(천안=연합뉴스) 이우명 기자 = 충남 천안지역 초.중.고교생들의 흡연율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천안시보건소에서 지난해 말 초교 4곳, 중학교 25곳, 고교 20곳의 학생 4천515명을 대상으로 남서울대에 의뢰해 조사한 '천안시 학생 흡연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학생 흡연율은 8.9%, 여학생은 1.6%로 집계됐다. 이는 1년전 흡연율 남학생 15.2%와 여학생 6.1%보다 남학생은 6.3% 포인트, 여학생은 4.5% 포인트 낮아진 것이며 2008년 12월에 조사한 전국 청소년 흡연율 남학생 18.1%, 여학생 3.5%에 비해서도 남학생은 9.2% 포인트, 여학생은 1.9% 포인트 낮았다. 그러나 조사대상 학부모 가운데 상당수가 담배 심부름을 시켜 자녀의 흡연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으로 나타나 부모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부모가 담배 심부름을 시키느냐는 질문에 초등학생은 '가끔한다'가 남학생 7.4%, 여학생 0.6%, '자주한다'가 남학생 4.3%, 여학생 1.1%로 각각 조사됐고 중.고교생도 '가끔한다'가 남학생 3.0%, 여학생 0.8%, '자주한다'가 남학생 3.5%, 여학생 0.3%로 나타났다.   지역 학생들의 흡연율이 낮아진 것은 천안시가 담배 연기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10명의 금연시설지도요원을 뽑아 학교에 찾아가 금연홍보와 지도활동을 하는 등 작년 한해동안 115차례에 걸쳐 1만5천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교육과 금연교실을 시행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금연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흡연의향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올해에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더 많은 흡연 예방교육과 금연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wm123@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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