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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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금융가 담배꽁초 투기 집중 단속
작성자 길잡이
2009-12-03
조회수
10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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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이성한 특파원 = 런던 시티(금융가)에서 담배 꽁초를 잘못 버리다가는 80파운드(한화 약 16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BBC는 2일 "금융가에서만 하루 7천개의 담배 꽁초가 버려진다"며 환경 단속 공무원들이 `무책임한' 흡연자들에게 원칙대로 강력한 단속을 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담배꽁초를 버리다가 적발된 뒤 허위 내용의 진술서를 제출할 경우 벌금 1천 파운드(한화 200만원)를 물어야 한다. 담배꽁초 투기를 막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영국을 청결히(Keep Britain Tidy)'라는 단체의 필 바턴 회장은 "담배 꽁초가 매우 불결해 보이고 거리를 거대한 재떨이로 바꿔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흡연자들은 담배꽁초와 다 쓴 라이터, 성냥, 담배 포장지 등을 아무데다 버리지 말고 개인 재떨이를 들고 다니거나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런던시 환경 담당 국장 필립 에버트는 "시당국은 쓰레기 투기에 대해 매우 강력한 단속을 펴고 있다"며 "`영국을 청결히' 캠페인이 담배꽁초 투기자들의 행동을 막는데 큰 영향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국은 술집은 물론 음식점, 빌딩 등 건물 내 흡연을 전면 금지하고 있어 런던 금융가 어디에서나 건물 밖에서 줄을 지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ofcourse@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