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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병력=건강지킴이

작성자 길잡이 2009-11-30 조회수 10824
(서울=연합뉴스) 왕지웅 기자 = 병의 유전을 불러오는 가족의 병력은 사람의 힘으로 피할 수는 없습니다. 가족력 자체는 반갑지 않지만 질병을 예방하는 데는 중요한 참고자료가 됩니다. 헬스톡톡 주치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는 "질병 발생의 30% 정도는 가족력이 관여하지만 술과 담배, 비만 등은 더욱 위험한 유발요인"이라며 "유발 요인을 없애고 운동을 열심히 하면 암 가족력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암의 종류에 따라 유발요인이 다른 경우도 있어 위험 요인을 자세히 살피는 것도 중요합니다. 위암의 가족력이 있으면 위암이 발생할 위험이 2.5배 높아지는데 흡연과 헬리코박터균, 짜게 먹는 식사습관이 가장 큰 위험요인입니다. 박 교수는 "유방암과 대장암은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과 함께 체중조절이 가장 중요하다"며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더 철저히 지키면 대부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한편 원인은 없애지 않으면서 검사만 자주 하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럴 경우 불안감만 키울 수 있습니다. 정기검진이 조기 암 발견에 유용한 건 맞지만 일부 암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박 교수는 "위암에 가족력이 있다면 다른 사람들보다 5-10년 앞선 30-35세부터 위암검사를 해 보는 게 좋다"며 "가족력을 불안해하지 말고 반대로 이용해 보라"고 강조합니다. jwwang@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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