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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 여성이 더하다

작성자 길잡이 2009-11-02 조회수 9782
만성피로증후군 진료 여성이 남성의 1.5배 (서울=연합뉴스) 김세영 기자 = 우리나라 여성들이 남성 보다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진료를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여성들이 만성피로증후군 때문에 의료기관을 찾은 내원일수는 7만9천741일로 남성의 내원일수 5만1천952일의 1.5배 였다. 2004년에도 여성 내원일수는 7만1천528일로 남성 4만5천614일 보다 많은 것을 비롯해 최근 5년간 여성이 상대적으로 남성 보다 만성피로로 진료를 많이 받았다. 또 전체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들의 내원일수도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의 내원일수는 13만1천698일로 2004년 11만7천142일 보다 12.4% 늘었다. 급여비도 지난해 총 37억6천300만원으로 2004년 25억6천900만원 보다 46.5% 늘었다. 또 연령대별로는 40-49세의 지난해 내원일수가 전체의 21.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40대가 만성피로를 가장 많이 호소하는 연령대로 조사됐다.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들은 위염.십이지장염, 현기증.어지러움, 비기질적 수면장애 등 여러 질병도 같이 갖고 있었다. 위염.십이지장염(6.1%)이 가장 많았고 현기증.어지러움(5.1%), 간의 기타 질환(3.9%), 비기질적 수면장애(3.2%), 우울증(3.0%) 등이 뒤를 이었다. 심평원은 만성피로증후군 예방법으로 과도한 카페인과 음주 섭취 자제, 금연, 규칙적 운동, 충분한 휴식, 정기적 혈압관리, 충분한 수면과 균형잡힌 식사 등을 권유했다. thedopest@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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