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뉴스
흡연 및 금연에 관한 국내외의 새로운 소식들을 알려드립니다.
전북인권연대
작성자 길잡이
2009-10-30
조회수
11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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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전북평화와인권연대는 도교육청이 고교에 니코틴 측정기를 도입하려는 계획과 관련해 29일 성명을 내고 "측정기를 이용해 흡연 여부를 측정하는 것은 학생의 인권을 침해할 우려가 크다"며 철회를 요구했다. 이 단체는 "흡연 여부를 다른 사람에게 알릴 것인지, 흡연을 계속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흡연자의 자기결정권과 프라이버시권에 해당한다"며 "흡연 여부 측정은 학생의 인권을 제한하는 행위이고, 이는 반드시 법률적 근거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학교보건법상 흡연.음주.약물사용 등에 관한 건강검사는 시도교육감이 설문지를 마련해 조사할 수 있도록 돼있어 니코틴 측정기가 있어야 할 필요가 전혀 없다"며 "금연으로 학생 건강을 증진시키려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지원으로 금연을 유도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도교육청은 최근 고교생의 흡연을 줄이기 위해 도내 130개 모든 고교의 양호실에 니코틴 측정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tele@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