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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병리전시회, 청소년 금연 교육에 효과적

작성자 길잡이 2009-10-20 조회수 10563
인체병리전시회, 청소년 금연 교육에 효과적 (앵커) 그동안엔 의과대학에서만 볼 수 있었던 인체 병리 표본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됐습니다. 다음달 22일까지 휴일 없이 무료로 진행돼 더욱 주목을 받는데요. (서울=연합뉴스) 왕지웅 기자 =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성모병원에서 인체 병리 표본 100점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를 마련했습니다. 인체 병리 표본이란 심장과 폐, 간 등 각종 인체 장기에서 발생한 질병을 보여주는 표본입니다. 이번에 전시된 장기들은 가톨릭대학교 부속 병원에서 수술이나 부검 후 폐기되는 장기들을 합성수지화(plastination)해 특수 보존한 것들입니다. (인터뷰) 최영진 교수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수술하신 환자들이나 부검을 통해 얻은 검체이기 때문에 그분들의 희생을 통해서 정상인들도 질환을 좀 더 이해하고 건강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회엔 단순히 보는 것 뿐만 아니라 실제로 만져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있습니다. 초등학교 이하 어린이들이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려워 보이지만 손가락을 이용해 만져볼 수 있다는 점이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인터뷰) 김현정 (서울시 강남구) "몰랐던 병도 많고 알았던 병들도 많았는데 해부해서 보니까 정말 심각한 병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다. 열심히 운동해서 이런 병에 안 걸리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뷰) 이연주 (서울시 강남구) "암의 심각성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었다. 앞으로는 우리나라 사람 4명 중 1명이 암에 걸린다고 하는데 예방을 잘해서 암에 안걸렸으면 좋겠다" 이번 전시회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조기흡연율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요즈음, 흡연이 얼마만큼 인체에 해가 되는지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영진 교수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질병이라는게 이렇게 무서워서 항상 건강에 신경써야 한다는 점을 느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청소년들이 쉽게 담배를 접하게 되는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질병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인체병리전시회'가 흡연 예방 교육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좋은 교육의 장이 될 것 같습니다. 연합뉴스 왕지웅입니다. jwwang@yna.co.kr (끝) [영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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