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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공공장소 전면 금연

작성자 길잡이 2009-10-01 조회수 9940
(알마티=연합뉴스) 이희열 특파원 = 카자흐스탄 정부가 모든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전면 금지하는 한편 음주 허용연령을 21세로 높이기로 했다고 30일 카자흐 언론매체들이 보도했다. 아그마굴 아베노바 카자흐 보건부 대변인은 "매년 3만여명이 흡연 관련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통계 및 권고에 따라 강력한 금연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현재 18세인 음주 허용연령도 21세로 높이는 등 `알코올 중독과의 전쟁'도 계속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카자흐는 이미 체육관이나 공공교통수단 등에서의 금연을 실시 중이며, 오는 9일부터 적용될 새 법규는 술집이나 나이트클럽 등을 포함해 다수 대중이 이용하는 모든 장소에 적용된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서방과는 달리 옛 소련 국가들의 경우 보수적인 타지키스탄을 제외하곤 강력한 금연.절주 정책을 시행해 오지 않았으나 최근 추세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 카자흐의 경우 20년 전 소련 공산체제가 붕괴하고 독립한 이후 오히려 남성 평균 기대수명이 줄었으며, 흡연 관련 질병이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다. 그러나 현재의 금연 규정에도 불구하고 택시 안에서 손님은 물론 운전기사도 버젓이 흡연하는 상황에서 새 법규가 제대로 지켜질지는 미지수라고 현지 교민들은 지적하고 있다. joy@yna.co.kr http//http://blog.yonhapnews.co.kr/yihy/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 연합뉴스 200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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