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뉴스
흡연 및 금연에 관한 국내외의 새로운 소식들을 알려드립니다.
인천계양중,
작성자 길잡이
2009-09-29
조회수
10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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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금연서약 캠페인 우수참여학교 선정 (인천=연합뉴스) 정묘정 기자 = "담배요? 건강은 어려서부터 스스로 지켜야죠" 청소년 흡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요즈음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금연 서약에 앞장서는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끈다. 인천시 계양구 귤현동의 계양중학교. 전교생이 540여명에 불과한 작은 학교지만 학생들의 금연 의지만큼은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계양중학교는 서울대 의과대학이 지난 6월25일부터 한달간 전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1318 무한금연 서약 캠페인'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서울대가 집계한 서약 참여자수 상위 10개 학년에 이 학교 1.2.3학년이 모두 포함된 것이다. 3개 학년 모두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전국에서 계양중학교가 유일하다. 이 학교 정종길 학생부장은 16일 "교내 방송으로 금연서약의 취지를 알려주고 인터넷을 통해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독려했다"면서 "생각보다 훨씬 많은 학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놀랍고 대견하다"라고 말했다. 학교 측이 꾸준히 진행해온 금연교육도 학생들의 의식 제고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정 부장의 설명이다. 계양중학교는 여름방학 기간 흡연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연캠프'를 운영했으며 캠프에 참가했던 학생들의 흡연 수치를 매주 1차례 점검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금연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라고 입을 모은다. 우수학교로 선정되면서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얻은 것도 커다란 성과다. 이 학교 1학년 권혁(13) 학생은 "어려서부터 담배를 피우면 내 건강만 나빠진다는 생각에 금연서약에 참여했다"면서 "기대하지 않았던 상까지 받으니 무척 뿌듯하다. 이번에 서약을 하지 않은 친구들도 금연의 중요성을 깨달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도영(12.여) 학생도 "담배를 피우면 수명이 짧아지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주게 된다"면서 "지금 담배를 피우고 있는 친구들에게도 금연을 권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대 측은 이 같은 성과를 높이 사 15일 계양중학교를 방문, 전교생에게 문화상품권을 전달했다. 서울의대 금연캠프 관계자는 "앞으로 계양중학교를 시범학교로 선정, 흡연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myo@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출처 : 연합뉴스 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