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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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선 담배연기 발붙일 곳 없어요
작성자 길잡이
2009-09-29
조회수
11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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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선 담배연기 발붙일 곳 없어요" 계명대학교 금연구역 선포식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사람들은 누구나 공공장소와 공공교통시설에서 담배연기가 없는 깨끗한 공기를 마실 권리가 있다"(계명대 금연헌장 중에서)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저탄소 캠퍼스를 지향하며 금연운동에 발 벗고 나섰다. 계명대는 캠퍼스 내 모든 건물과 건물 반경 1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키로 하고 지난 16일 교내 동산도서관 앞 광장에서 금연구역 지정 선포식을 열었다. 선포식에는 교수, 학생, 직원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한수 처장이 금연 취지문을 낭독하고 윤성규 총학생회장과 오현아 총여학생회장이 금연헌장을 낭독했다. 이어서 이중희 교무처장의 선언문 낭독, 신일희 총장의 격려사가 이어졌고 행사 후 금연구역 표지판 제막식과 함께 금연홍보 인쇄물과 차량부착용 방향제 1천개를 배포했다. 학교 측은 앞으로 캠퍼스 모든 건물 앞에 금연표지판을 설치하고 재학생 금연서포터즈를 중심으로 구성원에게 금연 서약, 이산화탄소 측정, 금연 상담 등을 활성화해 금연캠페인에 참여하게끔 이끌 계획이다. 또 보건소, 구청, 병원과 연계한 금연클리닉 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계명대는 2002년 3월 금연건물 지정 선포에 이어 작년 11월 캠퍼스를 친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개발과 관리 모델로 만들겠다는 '에코캠퍼스(Eco-Campus)' 선포를 했으며 올해 초 '저탄소 지향 캠퍼스'를 선언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였다. 계명대 신일희 총장은 "교통사고로 매년 1만3천명이 숨지는데 비해 흡연으로 인한 질병사고는 연간 3만명"이라며 "지난 4월 금연구역을 전국으로 확대하도록 바뀐 국민건강증진법에 동참하고 깨끗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건강한 지구 만들기 운동에 솔선수범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라고 말했다. realism@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realism <영상 : 계명대학교 , 편집 : 하인영 대구경북취재본부> harec@yna.co.kr (끝) [출처 : 연합뉴스(영상뉴스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