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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용기란 무엇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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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에 대한 정의가 의외로 많더군요. 공자는 아는 것을 안다고 말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게 용기라고 하였고, 서양의 어떤이는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것이 아니라 두려움보다 값진 가치를 위해 결단하는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뭐 어쨌든, 저는 금연인의 입장에서 감히 용기를 정의하자면, "똑바로 쳐다보는 것"입니다. 그걸 직시라고 하든 직관이라고 하든 직면이라고 하든 상관 없습니다. 중요한 건, 있는 그대로를 바라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담배의 독성과 자신의 해독 한계 그리고 담배로 인해 발생하는 크고 작은 불안과 스트레스의 해악성 머리로는 끊고 싶지만 몸은 여전히 피우는데서 오는 인지부조화 나열하자면 수도 없는 담배의 해악을 가장 손쉽게 받아들이는 방법은 바로 합리화와 회피, 귀인편향입니다. 담배를 똑바로 쳐다볼 용기가 없기 때문에 "난 아직 젊으니까" "우리 할머니도 담배피우고 90까지 사셨어" "오래 산다고 행복한건 아냐" "담배 끊어도 죽는 사람들은 일찍 죽더라" "인명은 재천이지 뭐" 등등 온갖 방법을 동원해 똑바로 쳐다보려 하지 않는 것이죠. 그게 힘들여 담배를 끊는 것보다 쉽고 편하니까요. 네, 제 개똥철학입니다만 금연이든 인생이든 변하고 싶다면 그 시작은 분명코 "똑바로 쳐다보는 것"입니다. 부자로 변하고 싶다면 신께 기도하는 것보다 가난하게 살고 있는 자신의 생활방식을 똑바로 쳐다보는 것이 더 빠른 방법일 것이며, 건강한 모습으로 변하고 싶다면 명의를 찾는 것보다 이런저런 핑계대며 담배 못끊는 못난 자신의 모습을 똑바로 쳐다보는 것이 훨씬 빠른 길일 것입니다. 네..... 겨우 1년 넘겨 놓고서는 혓바닥이 너무 긴 거 아니냐구요? 그냥 제가 제 자신에게 다그치는 얘기라고 이해해주십시요. 그래도 뭐 혹시 압니까? 공감하는 분들도 있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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