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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금연 프로그램, 제대로 된 게 없다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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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금연 프로그램, 제대로 된 게 없다
작성자 정유석/ 단국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작성일 2013-10-16
출처 중앙일보

#1 필자의 금연클리닉에서 만난 중학생 C양으로부터 요즘 청소년들의 흡연 실태를 듣게 됐다. 34명의 학생 중 남학생은 절반 이상, 여학생은 3분의1 정도가 규칙적으로 담배를 피우고 있단다. 중산층들이 많이 거주하는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학교이니 이를 우리 시의 평균이라고 봐도 될 것이다. 이 정도면 성인 흡연율을 훨씬 뛰어 넘는 수치다.

 

그런데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중학생 흡연율은 남학생이 9.8% 여학생이 4.3%. 천안의 중학생들은 전국 평균보다 엄청나게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통계가 엉터리인가?

 

몇 년 전 단국대병원 금연클리닉에서 천안지역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흡연율 조사를 진행했다. 흡연율이 저평가될 것을 예상하면서도 예산상의 문제로 소변 코티닌 검사 등을 시행하지 못하고 무기명 설문으로만 진행했다.

 

당시에 이미 성인흡연율에 근접하는 고등학교들이 있었다. 학교 당국과 대책을 논의했고 몇 학교에서 흡연 학생을 대상으로 금연 교육을 진행했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그런데 당시 필자를 더 힘들게 했던 부분은 일부 학교의 소극적인 응대였다. 학생들의 높은 흡연율에 대해 진정성을 가지고 대책을 마련하기 보다는 외부로 흡연율 통계가 알려질까봐 필자의 입 단속을 하는데 급급했다. 물론 이런 학교들은 이듬해 흡연율 조사도 거절했다. 병은 알려야 고칠 수 있다고 하지 않던가?

* 본 게시물은 중앙일보 "청소년 금연 프로그램, 제대로 된 게 없다"에 실린 글을 발췌하였습니다. 기사 전문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사 전문 링크>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2664784&cloc=olink|artic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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