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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과 구강건강
작성자 권호근/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과학교실 작성일 2002-11-29
출처 한국금연운동협의회
흔히 인간의 2대 본능으로 식욕과 성욕을 든다. 성욕은 나이가 들면 감소하지만 식욕은 나이에 상관없이 죽을 때까지 유지된다. 따라서 건강한 치아와 구강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인체에서 매우 중요한 장기이다. 아마도 평생을 자신의 치아로 생활한다는 것은 커다란 행복 중 하나일 것이다. 이러한 중요한 구강건강을 저해하는 위험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흡연이야말로 가장 위험한 위험 요인 중에 하나로 보고되고 있다. 흔히 흡연은 호흡기, 순환기 등 전신질환을 야기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구강건강과도 직, 간접적으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는 담배 자체에 있는 각종 유해 화학물질이 구강 내 조직들에 심한 자극을 줄 뿐 아니라 전신적인 면역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여러 가지 구강질환을 야기시키기 때문이다. 2001년 우리나라 성인남성 흡연률은 세계최고인 69.9%이고, 2000년 국립 암센터의 한국인 질병조사에 따르면 2000년 한 해 발병한 83,846명의 악성 암환자 중 구강암 환자가 1,777명(2.1%)으로 보고되고 있다. 흡연을 하게 되면 구강 내 온도가 높아져 구강이 건조하게 되고 치태 생성이 촉진되어 위생상태가 악화되며, 면역반응도 약화되어 치주 염증도 잘 발생시킨다. 또한 우리의 손이나 발바닥에 생기는 군살과 마찬가지로 흡연으로 인해 구강 점막이 두꺼워지는 니코틴 구내염도 유발될 수 있다. 이밖에도 담배 안에 든 독성물질들은 입 안의 피부를 통하여 흡수되어 입술, 혀, 구강 점막에 전암 병소인 백반증을 일으킨다. 특히 40세 이후에 있어 담배는 백혈구의 식균작용을 약화시킴으로써 치주염 발생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중년의 경우 흡연은 특히 치주건강을 해치는 중요한 위험 요인이다. 특히 흡연이 원인이 되어 발생되는 급성파괴성치주염은 잇몸에 피가 나고 염증과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또한 흡연을 하면 구취가 생성되며 이로 인해 발생되는 입냄새는 타인에게 혐오감을 주고 담배에 들어있는 착색물질은 치아의 바깥을 싸고 있는 조직인 법랑질과 상아질에 깊에 침투하여 치아의 색을 변하게 함으로써 외모에 영향을 주어 대인관계에 나쁜 영향을 준다. 특히 치과 치료시 흡연을 하면 치유가 늦고 발치를 한 후 담배를 피면 발치 부위의 지혈이 잘 안되기 때문에 감염 및 통증이 유발될 수도 있다. 이처럼 흡연은 구강건강을 저해하는 가장 위험한 요소이므로 건강한 구강 상태를 노후까지 유지하려면 꼭 금연을 하여야 한다. [담배없는세상 2002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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