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吸煙吸年 : 담배를 피우는 것은 수명을 태우는 것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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吸煙吸年 : 담배를 피우는 것은 수명을 태우는 것
작성자 정경배/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작성일 2002-11-29
출처 기타
우리나라에서 1990년 한 해 담배로 인한 질병에 걸려 죽은 사람의 수가 3만 명이었으며 2025년이 되면 이 수는 5∼6만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람이 1년에 1만 명 내외라는 것을 생각하면 담배의 피해가 얼마나 큰가를 알 수 있다. 또한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전체적인 사망률이 두 배가 높고 수명은 무려 15년 단축된다. 전제 암 발생의 35%는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며, 폐암발생률의 경우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9 ∼12배나 높다. 과연 흡연(吸煙)은 생명을 태우는 흡연(吸年)이라 할 수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청소년기에 흡연을 시작하는 것이다. 청소년기는 신체가 성장해나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담배의 유해물질에 의한 손상 정도가 크다. 특히 암을 일으키는 물질에 의한 유전자 손상이 잘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6세 이하에서 흡연을 시작하는 경우 20세 이상에서 흡연을 시작하는 것보다 담배로 인한 건강 피해가 3배나 높으며, 25세 이후 흡연을 시작한 사람보다 폐암사망률이 4배나 높다. 또한 청소년기부터 흡연을 할 경우 자연히 흡연기간이 길어지고 흡연양도 많아지기 때문에 흡연에 의한 질병발생 및 수명단축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다. 흡연의 피해가 심각한 것은 흡연이 흡연자 본인의 건강뿐 아니라 담배연기를 맡는 비흡연자의 건강에도 크게 해치기 때문이다. 흡연시 담배필터로 걸러지는 독성물질이 간접흡연자에게는 걸러지지 않은 채 흡수되기 때문이다. 통계에 따르면 남편이 담배를 피우는 부인은 남편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부인보다 폐암 발생률이 80%나 높고,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 EH한 30-40%나 높다. 즉, 우리나라에서 여자가 폐암에 걸리는 이유 중 대부분은 자기가 담배를 피워서가 아니라 남편이 피우는 담배연기 때문인 것이다. 이러한 간접흡연의 피해는 10세 이하의 어린이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이며 직장에서의 간접흡연 또한 심각한 문제이다. 이렇듯 흡연이 건강에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을 알면서도 흡연자들은 쉽게 담배를 끊지 못하는데 이는 담배 속의 중독성 물질인 니코틴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1년에 약 15만 명이 담배를 끊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금연이 그렇게 힘든 일이 아니라는 것을 말한다. 비흡연자를 보호하는 다양한 방안도 마련되어야겠지만 본인뿐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과 동료 등의 건강을 상하게 하고 수명을 단축시키는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개인적인 노력이 강화되고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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