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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3%만 질병보유 사실 알아(흡연자 유병률 4배 높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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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길잡이 | 작성일 | 2015-04-14 |
출처 | 연합뉴스 | ||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3%만 질병보유 사실 알아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을 앓고 있는 40대 이상 환자 100명 중 3명만 이 질병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폐 기능 악화로 호흡곤란과 만성 기침 등을 일으키는 병이다. 국내 사망원인(2013년 기준) 7위에 오를 정도로 심각한 질병이지만 이 질병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은 탓에 조기에 병을 발견해 치료를 받는 경우가 극히 적었다.
유병률은 여성(6.8%)보다 남성(20.6%)에게서 3배 가량 높았다. 남성의 경우 5명 중 2명꼴로 만성폐쇄성폐질환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비흡연자의 유병률 6.2%였으나 흡연자의 유병률은 24.1%로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흡연이나 대기 중 오염물질 등에 의해 기도에 비정상적인 만성염증반응이 반복되는 질환이다. 폐 조직이 파괴되고 기도에 염증이 생겨 기도가 좁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나머지 97.1%는 실제로는 만성폐쇄성질환을 앓고 있지만 이 병과 관련해 병원을 찾은 적은 없어서 병을 가지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었다. 보고서는 "낮은 인지도 때문에 만성폐쇄성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국가 관리체계가 미흡하다"며 "질병의 증상이 심해질수록 의료비용 손실이 크기 때문에 조기에 유병자를 발견해낼 수 있도록 적절한 관리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4/14 06:11 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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