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교육청은 8일 학생들의 흡연 예방 인식 제고와 흡연율 감소 등을 목표로 하는 '학교 흡연 예방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청은 수요자 중심의 흡연 예방 교육 활성화, 체험형 금연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와 연계한 흡연 예방과 금연 문화 조성 등 3개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효과적인 학교 흡연 예방 교육사업 운영을 위해 유형별 사업을 진행하고, 학교별로 최대 600만원까지 예산을 지원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시각 및 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영상형 자료도 만들어 오는 10월 중 보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찾아가는 학생금연상담지원단'이 매월 흡연 학생을 대상으로 상담 신청을 받아 3개월간 모니터링하며 학생들의 금연을 돕는다.

부산지역 초등 4학년부터 고교생까지 흡연율은 1.7%로 코로나19 이전 4% 수준에서 크게 떨어졌다.

하윤수 교육감은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어 학생들이 건강하게 꿈을 키우고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3/08 14:2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