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액상전자담배, 일반담배 12배 초미세먼지 배출"

액상형 전자담배가 일반 궐련담배의 12배에 달하는 초미세먼지를 배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9월부터 지난 5월까지 간접흡연 실외 노출평가를 실시한 결과 액상형 전자담배의 초미세먼지 배출 농도는 1개비, 액상 0.2g당 17만 2,845㎍로 궐련담배의 12배에 달했습니다.

배출 후 3분간 초미세먼지 확산 정도는 액상형이 반경 10m로 가장 길었고, 궐련형 전자담배, 궐련 순이었습니다.

실험 결과 세 종류의 담배 모두에서는 자동차 매연같은 그을음의 일종인 '블랙 카본'도 검출됐습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7/21 18:3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