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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초혈관 질환자 한해 23만7천명…"금연과 운동으로 관리"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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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초혈관 질환자 한해 23만7천명…"금연과 운동으로 관리"
작성자 길잡이 작성일 2021-11-18
출처 연합뉴스

고혈압·당뇨·고지혈증·흡연 등이 위험인자


(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말초혈관계 질환으로 지난해 23만7천여명이 병원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말초혈관 질환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6년 21만7천500명에서 지난해 23만7천182명으로 2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진료 인원은 461.9명으로 2016년의 428.5명보다 7.8% 증가했다.


말초혈관은 심장에서 나온 피를 신체 각 부위로 운반했다가 다시 심장으로 돌려보내면서 각 조직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말초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등 문제가 생기면 신체 조직으로 공급되는 산소량이 줄어 조직이 손상되거나 파괴될 수 있다.


지난해 말초신경 질환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60대가 전체의 2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 24.3%, 50대 19.2%, 80대 이상 13.3% 순이었다. 젊은 층에서는 환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40대는 8.6%, 30대는 3.7%였다.


성별로는 여성(59.6%)이 남성(40.4%)보다 더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내과 김형수 교수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은 나이가 들면서 유병률이 높은데, 합병증으로 말초혈관 질환이 발생한다"며 " 50∼60대 연령대에서 빈발하고, 70대 이상 환자 수가 줄어드는 것은 보행거리가 감소해 증상을 못 느낀 결과"라고 설명했다.


고지혈증 등의 질환이 생기면 말초동맥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과 기타 지방질 등이 혈액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하며 말초혈관 질환으로 이어진다. 말초혈관 질환은 칼슘 등이 물질이 혈관 벽에 축적되는 경우에도 석회화 현상으로 동맥이 뻣뻣해지면서 발병한다.


흡연도 말초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말초혈관 질환은 초기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후 나타나는 증상은 질환이 발생한 혈관에 위치에 따라 다르다.


무릎 위쪽의 큰 혈관에서 질환이 발생하면 걸을 때 둔부, 허벅지, 종아리 근육이 땅기거나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이때 대부분의 통증은 휴식하면 완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만약 무릎 아래쪽의 작은 혈관이 막힌다면 상처가 쉽게 낫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말초혈관 질환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완전히 혈관이 폐쇄돼 심한 경우 절제해야 하는 상황이 돼 치료가 어려워진다.


혈관 협착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약물이나 혈관확장제 등의 약물 치료를 하며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미 질환이 진행돼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풍선 확장술, 스텐트 삽입술 등의 혈관 성형술 등을 시행하게 된다.


김 교수는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위험인자를 조절하는 것으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을 철저히 관리하고 금연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적절한 운동을 통해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curious@yna.co.kr

2021/11/18 12:00 송고


기사 전문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1118084500530?section=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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