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원 진행·한해 패널참여…대학생 금연응원단 발대식도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보건복지부는 31일 제34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토크콘서트를 포함한 비대면 기념식을 개최한다.

복지부는 이날 서울 강남구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 틈'에서 '노담(No 담배)' 토크 콘서트와 제15기 대학생 금연응원단(서포터즈) 발대식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행사는 정부 금연 캠페인 유튜브 계정 '금사빠(금연사랑에 빠지다) TV'로 생중계된다.

1부 토크콘서트는 '담배의 진실', '신종담배의 유해성과 중독위험', '금연이 어려운 이유와 성공 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장예원 아나운서가 진행하고 이성규 한국 담배규제 연구교육센터 센터장, 박옥경 경기북부 금연지원센터 금연상담사, 가수 한해가 패널로 참여한다.

이후 2부에서는 전국 141개 대학교에서 선발된 금연응원단 504명의 발대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들 단원은 앞으로 6개월간 전국 대학과 지역사회에서 ▲담배 마케팅 모니터링 ▲금연정보 확산 ▲금연 및 흡연예방 환경조성 등 홍보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세계 금연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1987년 제정해 올해 34회를 맞았다. 올해 기념일 주제는 '금연약속(Commit to Quit)'이다.

복지부는 국민의 금연약속 실천을 위해 '노담(No 담배)약속, "노담이면 좋겠어"'를 주제로 금연캠페인을 시행한다.

캠페인 일환으로 10대 흡연 예방을 장려하는 광고를 제작해 31일부터 7월 말까지 TV, 라디오, 온라인 등에 송출한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국민이 금연약속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담배규제 정책 강화, 흡연자 대상 금연지원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young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