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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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및 금연에 관한 국내외의 새로운 소식들을 알려드립니다.
| 충주 대원고 금연실천 최우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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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길잡이 | 작성일 | 2005-12-23 |
| 출처 | 연합뉴스 | ||
|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충북 충주 대원고가 '1004 지킴이' 활동으로 담배없는 학교 만들기에 성공,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교생 1천36명의 대원고는 사회문제화하고 있는 학생들의 교내 흡연 등을 막기 위해 올 3월부터 1004지킴이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 운동의 핵심은 신바람나는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흡연과 함께 폭력행위나 따돌림 등 친구들의 부적절한 행위를 발견했을 경우 이를 1004라는 발신번호를 통해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학생부장 선생님에게 알리는 것이다. 처음에는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 "고자질이다" "치사한 방법이다" 등 불만이 나왔지만 학교측은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친구들을 도와주자는 뜻깊은 취지"라며 설득하고 이해를 구했다. 문자메시지를 받은 학생부장은 그 동안 야단보다는 해당 학생과의 상담을 통해 흡연 등을 하지 말도록 타이르는 것에 치중했다. 1004지킴이 운동의 활성화로 최근에는 교내에서 담배꽁초가 완전히 사라졌다는 것이 학교측의 설명이다. 이 학교의 한 교사는 "얼마전에 열린 동문회 때 동문들에게 '담배꽁초를 찾아오면 점심을 사겠다'고 농담했을 정도로 금연풍토가 자리를 잡았다"며 "학생들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지켜주는 1004지킴이 운동이 다른 학교로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원고는 이 같은 금연 성공 사례로 보건복지부가 전국 중.고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금연캠페인 '클린스쿨' 행사에서 최우수실천학교에 선정돼 상패와 1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jcpark@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자료 : 연합뉴스 2005/12/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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