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정도 흡연하였고, 살면서 금연은 훈련소 한달이 전부였고, 흡연할 시 제 마음은 담배 뭐하러끊어? 이렇게 좋은걸..담배펴서 죽는것보다 금연으로 스트레스 받아서 죽는게 더 빠르겟다 라고 생각하며 자기합리화를 하며 제 몸을 썩히고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고, 그 사람과 미래를 그려보는데 담배가 마음에 걸렸습니다. 심지어 이 사람은 제가 담배 안피는 사람으로 알고있습니다. 만날때마다 당연하게 안피다보니 그냥 안피는 사람으로 알고있더군요. (연초는 진작에 안폈고, 릴로 갈아탄지 오래되었습니다).

양심의 가책을 받았지만 ... 자기합리화/변명을 하며 계속 담배를 피워댔습니다.

문득 이러면서까지 담배를 피워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체력도 점점 떨어지는걸 느꼇습니다.

일어나지마자 담배를 피워야 정신을 차리고. 습관적으로, 스트레스 받을때, 심지어 자기 직전까지도 담배를 피워야 몸과 마음이 안정되는 제 자신이 너무 싫어졌어요.

여러 유튜브를 보게되고, 금연길라잡이를 알게되어 같은 목표를 가진 분들의 이야깃거리들, 베스트 글을 보면서 담배를 끊어야겟다라는 마음이 서서히 들기 시작하였습니다.

금연을 시작할때 '100일만 어떻게든 참아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생금으로 금연중이며 첫 한달은 한귀가 미친듯이오고, 나사빠진채로 살았어요

그런생각이 들때마다 금연을 해야하는 이유, 유튜브와 베스트 글 등으로 이길 수 있었습니다!!

하루에 한번씩 출석체크를 하면서 이 어플을 들락거리다보니 어느덧 목표를 채울 수 있었고, 항시 자만하지 않고 담배와 투쟁한다는 마음으로 다음 목표는 1년으로 잡으려고 합니다 ^^

오늘도 흡연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날도 더워지는데 흡연할 곳 찾으러 땀흘리지 말고 시원한 곳에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