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자대배치  받고 대기. 까까머리선임들이 흡연하는 동기들을 한 두명 데리고 흡연장으로 향한다. 유일한 비흡연자인 나는 몇시간이고 정면만 주시하며 흡연장가는 동기를 부러워한다.

그러다, 말년병장이 내게 다가와 한마디한다. 너도 담배하나 물고 흡연장 따라와. 그때부터 나는 억지로 매일 한대씩 피웠다. 살아남기위해.   100일휴가때 . 나도 모르게 던힐라이트를 사서 피웠다. 15년이 지난 요즘. 오히려 군시절보다 더 건강한 삶을 살고있다. 담배핀것을 후회하는가? 라는 질문에 후회하지않는다 라고 말하고싶다. 내선택이었고, 지금도 내선택에 의해 금연 중이다. 앞으로의 나날들에도 내선택에 있어 후회없는 삶이 되길 바라본다.  Ps군시절 떠올리니 힘이쭉빠지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