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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은 어쩌면 상실감으로 가득 차 있었을지도 모른다 -5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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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도리야담배끊자 | 작성일 | 2023-03-13 | ||
조회수 | 1332 | 추천수 | 5 | ||
"내 인생은 어쩌면 상실감으로 가득 차 있었을 지도 모른다"
나의 행동은 사회에서 100% 정당화 될 수 없었다.
영화관에서도, 지하철에서도,
당구장에서도, 심지어 술집에서도,
법에 의해 내가 하고 싶은 행동을 제약 받아야만 했다.
내 삶의 절반, 내가 머무는 곳의 절반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행위를 규제 했다.
내가 설 자리는 점점 줄어갔다..
스스로 죄책감을 안고 살아야만 했다.
나는 사람들의 눈치를 봐야 했다. 마치 죄인과 같았다.
남들은 뭐라 하지 않았다. 하지만 담배를 피는 것에 대한 본인만의 양심의 가책이 있었다.
어느 무리에 있더라도 나는 걱정했다.
나가서 담배를 피고 와도 될지, 냄새는 나지 않을지, 나가 있는 동안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 했다. 담배를 피기 전이나, 피고 난 후나 나는 자유롭지 못했다.
내 마음 속에서는 어두운 그림자가 자라나고 있었다.
그리고 점점 사람들에게 경멸 당하고 있다는 생각 또한 들었다.
나는 절대 자유롭지 못했다. 흡연을 하는 동안 내 마음속에 마음의 평화란 없었다.
내 인생은 어쩌면 상실감으로 가득 차 있었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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