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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라도 끊어 볼까? 생각했다 -1편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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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라도 끊어 볼까? 생각했다 -1편
작성자 도리야담배끊자 작성일 2023-03-08
조회수 1132 추천수 8
  • "담배라도 끊어 볼까? 라고 생각 했다."

 펜데믹으로 인해 직장을 잠시 쉬게 되었다. 쉬는 기간 동안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다. 남들은 무엇을 많이 배우더라. 빵을 굽기도 하고, 와인도 배우고, 커피도 만들고 하더라.
 나는 그러한 데는 전혀 관심이 없다. 그냥 책을 읽었다. 취준생때처럼 도서관에서 살다싶이 했다. 
무엇을 읽을지 몰라 손에 잡히는 대로 일단 읽어보았다. 그리고 스탑스모킹(STOP SMOKING)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금연을 처음으로 생각하게 된다. 나는 정말 골초였다. 헤비스모커 중에도 더 많이 피우는 사람이었다. 내 또래 5살 위아래 중에
 나보다 담배를 많이 피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담배라도 끊어보자 싶었다.
코로나 기간인 지금이 아니면 절대 기회가 없을 것 같았다.
일을 하면 스트레스 떄문에 어쩔 수 없이 담배를 못 끊는 이유가 생긴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지인이 피니까, 동료가 피니까,, 상사가 피니까..

  • "생각 해보니.. 나는 담배를 필 궁리만 하며 살았다"

 눈뜨자마자 잠을 깨기 위해서 담배를 두 대 폈다. 그리고 출근 전 한 대피고 엘레베이터 내려서 한 대피고 차 타기 전에 한 대피고 차 타고 한 대피고 차에 내려서 한 대피고 회사 앞에서 한 대피고 한 시간 뒤에 나와서 한대 폈다. 내 일상이었다.
아파도 담배는 꼭 펴야했다. 목감기가 와도 그 고통과 섞이는 맛이 좋아 담배를 폈다. 여행 중 비행기 타기 직전 담배를 못 펴서 와이프에게 13시간 동안
화를 냈던 기억이 있다. 여행 중에도 꼭 예쁜 곳이 있으면 담배를 펴야 했다. 어느 곳을 가도 담배 피는 장소를 먼저 찾았다. 못 피는 장소가 있다면 어떻게 든 머리를 짜내 담배를 폈다. 하루 종일 담배 필 궁리만 하며 살았다. 스트레스를 받으나 기쁘나 슬프나 내가 가장 의존하는 녀석이었다. 나에게 있어 담배는 마약 보다 더 심한놈이다.


  • "담배 정말 지긋지긋하다"
금연의 계기가 있다면  이런 내가 지긋지긋하게 싫었다. 변화하고 싶었다. 담배 피는 시간도 너무 아깝고 구역질까지 하면서 줄 담배를 피는 내 모습이 너무 싫었다.
더 나은 내가 되는 방법으로 선택한 것이 '금연'이다. 허구한 날 담배를 피러 나가는 내 모습이 싫었다. 담배 때문에 와이프와 싸우는 것 또한 싫었다. 시간 낭비가 너무 싫었다. 한 가치에 10분씩 40개피를 하루에 펴댔다. 하루 종일 담배 생각만 했다. 어디를 가더라도 담배 필 곳을 먼저 찾아다녔다. 틈 만나면 담배를 함께 피울 사람을 찾는다.
담배를 피는 사람만 친구 사람 같이 보인다. 이 정도면 정신병 수준인 것 같다. 장모님댁에 가서도 어떻게 자연스럽게 나와서 담배를 필 수 있을까 만 궁리한다.
정말 지금 생각하면 사람 인생이 아니었다. 세상을 정말 좁게 재미없게 살았었던 것 이다. 그 안에 다른 재미가 더 많을 텐데 말이다.

2편 이어집니다.
"마치 마약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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