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살아가면서 항상 느꼈던 감정들...
나이가 들어 가면서 가장 먼저 느낀건 시간이 유수같이 너무 빨리 흘러 가는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흡연시절엔 그랬습니다
짧은 인생 술 담배 내맘대로 하며 살다가
그렇게 그렇게 대충 살다가면 되지
굳이 힘들게 술 담배까지 끊으며 힘들게 살 필요가 있을까?
담배를 끊지 못해 중독때문에 그땐 그랬습니다
담배때문에 죽을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하면서도 흡연시절엔 그랬습니다

그런데 금연하고 있는 지금은 단순했던 과거 생각이
이까짓 하찮은 담배 하나 때문에 후회하는 삶을 살 필요가 있을까
더나아가 담배 하나로 죽음을 맞이 할수도 있겠다는 생각들
그러면 너무 억울할것 같네요
그래서 금연은 선택이 아닌 필수!!

담배를 끊고난 지금은?
남은인생 좀더 값질것 같고 삶의 질이 흡연시절보다 많이 좋아 졌다는 걸
새삼 느끼며 매사에 늘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가끔 한번씩 담배 생각은 나지만 귀찮을 정도는 아니니
금연에 실패한다는 생각은 전혀 없네요
지난날 한모금의 담배가 순간의 쾌락때문에 실패하였기에
담배 한모금을 한다는 생각은 상상조차 싫지만
단한가치가 엄청난 댓가를 반드시 치룬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흡연시절 담배에서 나빴던 기억을 늘 떠올리며 지내다가 보면
시간은 흘러가고 시간의 흐름속에 담배도 차츰 잊혀져 갈 것입니다

시간은 나이와 비례한 속도 만큼 빠르게 흐른다고 합니다
그 속도 만큼 담배에 대한 기억도 빠르게 잊혀져 가겠지요
그러다가 보면 담배는 아련한 추억으로 남게 될것이라 확신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한번 왔다가 가는게 인생입니다
인생은 허무 하다라고도 하지요

하지만 인생이 허무하다는 느낌은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과
그동안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 아닐까요?

제가 금연하고 있는 요즘엔
이루지 못한 꿈과 이루지 못한 아쉬움을 하나하나 해결하려 시도를 합니다

과거 흡연시절엔
시도해볼 엄두조차 하지 못한 것들을

남들 다 힘들다는 금연을 성공하고 있는현재 나 자신에게
보상의 의미로 남들보다 조금 모자라는 그 무엇에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어 졌네요

나에겐 아직 남은 인생의 많은 시간이 있기에
아쉬움을 해결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 가렵니다
그렇게 살다가 보면
틀림없이 만족한 삶이 찾아 올거란 굳은 믿음을 안고

오늘도 금연성공이란 나에겐 최고의 명품 엔돌핀 때문에
전혀 힘들지 않는 인생 발걸음에 힘이 납니다

여기 게신 모든분들 평금을 이루셔서 남은인생 값지게 살아가시길 기원드립니다.

두서없는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