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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차, 힘들다고 고민하지마라, 정상에 가까울수록 힘이 들기 마련이다.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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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차, 힘들다고 고민하지마라, 정상에 가까울수록 힘이 들기 마련이다.
작성자 3일2주1달6달1년 작성일 2022-03-25
조회수 1646 추천수 5
감히 제 경험을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1일차, 2시간 후부터 점점 손발이 떨리기 시작하고 피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니코틴패치와 니코틴껌, 니코틴사탕을 사용하고 알로에스틱을 물고 보건소에서 받은 손 장난감을 쥐고 미친듯이 불안에 했습니다. 2일차, 1일차의 반복이었습니다. 무서움과 두려움만 가득했습니다. 그간 금연을 도전하면 10시간도 못가 금연에 실패했고 간절함이 없었습니다. 금연을 흉내만 내봤고 사실 이번에도 건강, 가족, 자녀와같은 금연의 명확한 이유가 없기에 현재 너무 건강하고 잘살고 있기에 왜 금연하지? 라는 생각이 또 스믈스믈 올라왔습니다. 또 머리가 엄청아팠습니다. 나중에 공부해보니 갑자기 산소농도가 높아져 머리가 띵할수 있었다고 하는데, 니코틴패치 부작용인거 같기도 했습니다. 흡연을 다시 할 이유가 늘어났고 무서웠습니다 이런 정신적 육체적 반응으로 3일, 2주, 1달... 버틸수있을까? 3일차, 왜지.. 조금은 편안해졌습니다.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운 2일이었기에 그렇다고 확신합니다. 보건소에 상담받으면서 더이상 못할거같다고 으름장도 놓고 찌질하게 굴었던게 생각나고 창피했습니다. 아직 많이 불안하지만 그래도 조금의 편안함을 느꼈으니 하겠는데? 라는 자신감이 조금 생겼습니다. 공감마당에서 많은 글과 조언을 보며 의지를 더 다졌습니다. 4일차, 방심했습니다. 방심하자마자 니코틴은 또다시 기회를 엿보고 틈으로 들어왔습니다. 흡연욕구는 극에 달했고 급하게 다시 니코틴 패치를 몸에 붙혔습니다. 정말 이제는 간절해졌습니다. 1일차와 2일차에 겪었던 그 고통스러움을 또다시 견딜 자신이 없었습니다. 5일차, 한귀가 찾아왔습니다. 별 난리를 다 쳤고, 흡연을 따라가서 스틱으로 내가 필테니 타이밍 맞춰 뒤에서 연기뿜어달라고 흡연자에게 부탁했습니다. 연기가 등 뒤에서 앞으로 오니 행복했습니다. 너무 너무 짜릿했습니다. 어떠한 욕구보다 흡연에 대한 갈증이 심했습니다. 카페에가서 일부러 흡연부스에 들어가있고 길가다 담배피는 사람있으면 마스크를 살짝 내리고 코로 흡입했습니다. 6일차, 다시 편안해졌습니다. 두려움과 무서움은 아직 있고 흡연욕구는 넘쳐나지만 더 힘들어야지 정신차릴거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의 극심한 금연의 고통은 결국 어떠한 금연의 목적보다 저에게는 원동력이고 정상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힘들다고 고민하지 않으려 합니다. 금연에 발 디디는 분들을 위해 짧지만 저에게 강렬했던 6일에 대해 공유합니다. 힘들다고 고민하지마십시오, 정상에 가까울수록 힘들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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