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올린 글을 보고 하시는 말씀일까, 아니면 다른 분의 글을 쓰고 하시는 말씀일까 생각했습니다.

한참 한귀랑 싸우느라 힘들텐데 시나 감성적인 글에 마음이 불편하겠다 싶은 생각도 들어서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글 올립니다. 

먼저 중2병이라는게 "어려보인다"는 칭찬이 아닌 것이 너무도 분명하니 이건 사과를 해주시죠. 

타인에게 그런 말을 할 자격은 누구에게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금길공마에 어떤 글만 올려야 한다는 것은 누가 정하는건가요?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거나 미풍양속을 해치는 글만 아니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셋째, 신선놀음요? 

님이 보시기에는 신선놀음으로 보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1,000일 정도가 지나고 나니 담배생각도 많이 나지 않고 훨씬 편안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도 처음에는 죽기 싫어서 금연했을 정도로 치열하고 절박했습니다. 남의 상황을 모른채 이런 말씀하시는건 유쾌하지않군요.

금연. 지금 힘든 시기라는건 알지만 그렇다고 막 말씀하시지는 말아주시기를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