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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일 언저리에서...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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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일 언저리에서...
작성자 정여사 작성일 2017-10-03
조회수 4730 추천수 5
파일 20170629_203929.jpg 

2016년도 어김없이 가네요. 
쫌 더디게도 가고 가는걸 깜빡도 쫌 하고 그러지 
해가 쌓일수록 세월은 시간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네요.

2016년은
20대초반이후로 몸도 맘도 가장 건강한 한해였던거 같고 
독하다는 말도 젤로 많이 들었던 한해였던거 같습니다.
절절이 원했던 금연이지만 시작이 쉽지 않았던 금연.  
어렵게 끊어낸 담배를 술김에 다시 필까 염려하여 술도 끊어내고. 

담배와 술 생각으로부터 멀어지기 위해 다른 집중할꺼리로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단순해지고 심심해진 삶을 견뎌내기 위해 운동을 했네요. 거의 매일을 빠짐없이.

고백하자면..
금연의 사유가
건강과 돈과 가족때문이라고는 했지만
아마도 이런위대한일을ㅡㅡ;; 거침없이 해치우는데는
아버지의 죽음이 적지않이 영향을 미쳤을꺼라 봅니다.

살고 죽는거에 대한 구체적인 와 닿음.
어떻게 살아가야하고 
무엇이 가치있는 일이고
가족이란 

사랑이란 

나란...

기타등등 기타등등 
끊임없이 이어지는 어퍼스트로피들
사는게 허무하기도 하고 무의미한거 같기도 한 길 잃음.
무엇이든 아무거든 해야만할꺼 같은 불안.
예전처럼은 살면 안되겠다란 강박.

한마디로 이야기한다면 여지껏 철딱서니 없이 살다가
쪼꿈 아주 쪼꿈 철이 들었다는거죠 모.

나에게 금연은
때론 가볍고 경쾌하고 즐겁게 해나가는 금연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무겁고 비장하고 결연하게 해나가는 금연이기도 했습니다.

그나저나 워쩌죠?


제가 해마다 새해 소망이 세가지가 있었는데


다 이뤄버렷네요.


금연 금주 다이어트

다음해앤 어떤 소망을 가져 보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윗글은 제목대로 300일 기념으로 공마에 올리려던 글입니다.
긍데...시시해져서 걍 말았던 글이기도 하구요.

오늘  시간도 나고 안하던 술도 하고  글 한번 써보까 해서 드왔는데  

나의 금연일기에 이 글이 있네요.

새로 글을 쓰긴 그렇고... 덧붙여 써봅니다.
아직도 금연중이고 술은 조금씩 하고 있구요...얼마전부터...

아마도 술 안먹었음 이 글을 올릴 용기도 안났을 꺼 같아요.
다이어트는 아직도 진행중이구요. 작년 대비 12키로 감량했구요. 
모 만족한 감량은 아니구요 좀 더 감량 할려고 하고 있네요,

요즘 초심을 잃어, 

아니 술을 한잔씩 하다보니 담배 생각도 나고 그래서 다시 공마에 들락거리게 되네요. 
저 쫌 못되쳐묵어쬬? 지가 필요함 들락거리다 쫌 만만해짐 쌩까고...ㅡㅡ;;
지송함돠~!!
그래도 맘이 약해질땐 기댈때가 여기바께 읍네요.

참!! 저 금연 일년 기념으로다가 담배값 모아서 골드바 한다고 했는데...
골드바 안하고 한냥짜리 팔찌 했어요. 왜? 자랑질할라고요.ㅡㅡ;:

내년엔 걍 골드바나 금화로 할라고요. 팔찌 했는데 무서워서 못차고 다녀요,ㅡㅡ;;

약속대로 인증샷~ 짜잔~!!


아놔 바로 올리고 싶은데 사진이 왜케 크게 나오는지..

걍 파일첨부로다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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