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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너져 가던 과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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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저개바라 | 작성일 | 2017-09-18 | ||
조회수 | 4647 | 추천수 | 5 | ||
스마트폰에 기록이 남아있어 제가 예전에 무너져 가던 과정을 복기해 봅니다. 다시는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요. 2012년 6월 1일..17년 만에 첫 금연 시작 성공. 정말 기쁜 순간이었음. 2012년 7월 24일..금연 60일을 목전에 두고 3가치 흡연...음주..자만..바로 금연시작 2012년 12월........1~2가치 흡연..바로 금연시작 2013년 6월........2~3가치 흡연..바로 금연시작 2013년 12월........1달 내내 흡연 2014년 1월 1일..금연 시작 2014년 7월 말경..재흡연 시작 2015년 1월 1일..금연 시작 2015년 1월 2가치 2015년 2월 1가치 2015년 3월 1가치 2015년 4월 1가치 2015년 6월 1가치 2015년 7월 1가치 2015년 8월 1가치 2015년 9월 재흡연 시작...난 언제든 끊을 수 있다는 자만심 가지고 있었음 2015년 9월~2017년 8월 30일 수없이 금연에 도전했지만 매번 실패..자괴감, 비참함에 빠짐. 평생 금연 포기 상태에 있었음.최악의 상황.. 2017년 8월 31일 간신히 금연시작.. 지난 5년여 동안 가장 오래 버틴 기간이 6개월 정도네요. 단 한가치도 절대 허락하지 말았어야 했었는데..참 지저분하게 흡연을 반복해왔네요..할려면 제대로 했어야 했는데..저 고통스런 흡연,금연의 반복을 어찌 견뎌왔는지..참 멍청하고도 멍청했네요..핑계는 술자리와 와이프지만 분명한 원인은 저의 자만심과 분노 조절실패, 탐욕이었습니다. 정말 힘겹게 간신히 다시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금연 기간이 얼마나 되더라도 항상 경계하고 조심하고 두려워하며 절대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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