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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금연 (자만과 방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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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즐거운 금연 | 작성일 | 2017-01-20 | ||
조회수 | 5046 | 추천수 | 7 | ||
어제는 단 한번도 담배가 생각나지 않았고, 피고 싶다는 생각도 전혀 없었습니다. 마치 담배를 모르는 사람처럼^^ 그런데, 밤에 곰곰히 생각해 보니, 과거 11개월 금연 후, 다시 피운 것이 회사 업무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가 분명 하나의 원인임은 틀림 없는데, 보다 본질적인 원인은 아마도 방심이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이 정도 안 피웠고, 생각도 안 나는데, 한대 쯤 피워도 충분히 향후 콘트롤할 수 있겠다..하는 방심이었고, 한 대 이후에는 어떤 특정한 상황을 상정하고 - 즉, 술자리에서 1대, 등산 마치고 1대 등등 - 다시 서서히 피우면서 다시 완전한 흡연의 길로 들어섰던 것이었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4개월 금연 후 흡연 시에는 아무런 보조제 없이 금연하였었는데, 술 자리에서도 스스로의 의지로 무난히 견디었고, 여러 종류의 운동 후 뒷풀이 자리에도 무난히 견디어 내서, 이제는 확실히 컨트롤할 수 있다는 자만이 또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즉, 금연 실패의 본질은 스트레스가 아니고, 이만하면 되었지...라는 자만이고 그 틈을 이른 바 "한귀"가 파고든다는 것을 어제 밤에 불현듯 깨달았습니다. 요즈음 상당한 스트레스 상황 아니면, 담배 생각은 거의 안 나서, 자칫 다시 저를 엄습할 수 있는 자만을 늘 경계하려 합니다. 이번에 금연 성공하지 못하면 평생 싫은 담배와 영영 이별할 수 없다는 절박감과 동시에 단 한대의 담배가 줄창 흡연으로 이어진다는 경계심을 늘 간직해야 한다는 다짐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금연 쭉 이어나갑니다. 모두들 즐금^^ 하십시요.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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