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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생각이 나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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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min | 작성일 | 2017-01-11 | ||
조회수 | 6207 | 추천수 | 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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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봄 같더니 오늘 아침에 겨울을 만났습니다 . 차갑게 얼리기에 단단하게 갈무리하는 계절 . 겨울이 차가울수록 봄의 꽃은 고우니 이 추위는 축복임을 알겠습니다 . <!--[if !supportEmptyParas]--> <!--[endif]--> 유리창 뚫은 햇살로 몸을 데우며 창으로 격한 밖의 겨울을 보니 느티나무 가지에 가득한 잎들 : 무슨 사연이 그리 많기에 부치지 못한 엽서들이 저리 많고 갈색으로 바래도록 버리지 못하는 것일까 . <!--[if !supportEmptyParas]--> <!--[endif]--> 문득 , 옛 생각 , 금연의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 얼마나 지났는지 뜬금없이 궁금해집니다 . 그래서 금연길라잡이에 들어와 봅니다 . 500 일 지난 몇 분을 제외하곤 생소합니다 . <!--[if !supportEmptyParas]--> <!--[endif]--> ----------------------- <!--[if !supportEmptyParas]--> <!--[endif]--> 참고로 저는 금연을 하지 않습니다 . 천일 내지 천오백일 정도 지나서는 아직껏 금연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 <!--[if !supportEmptyParas]--> <!--[endif]--> 까닭은 담배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 담배가 무언지 모르는 자가 금연을 어찌 알겠습니까 . <!--[if !supportEmptyParas]--> <!--[endif]--> 금연을 행하는 수행을 닮은 고통도 금연을 이룬 후의 득도를 닮은 희열도 아득한 과거로 기억에서 사라지고 나니 , 원인인 담배와 결과인 금연을 아예 모르므로 인과 ( 因果 ) 의 인연 ( 因緣 ) 에서 자유로워졌습니다 . <!--[if !supportEmptyParas]--> <!--[endif]--> ============================= <!--[if !supportEmptyParas]--> <!--[endif]--> < 공감마당 > : 공감을 하는 마당 . 이곳의 명칭이 그러하지만 저는 금연을 하지 않은 지 오래되어 여러분과 전혀 ‘ 공감 ’ 을 하지 못하는 이방인이기에 이곳에 들어올 자격이 없음에도 와서 글을 씀을 용서바랍니다 . <!--[if !supportEmptyParas]--> <!--[endif]--> 과거의 내가 그러하듯 여러분도 현재 지옥의 생존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 현재의 내가 그러하듯 님들도 장차 이곳에 들어올 자격을 상실하기를 바랍니다 . 그 자격은 담배를 모르는 것 , 그리하여 금연을 모르는 것 , 금단증상을 모르는 것입니다 . <!--[if !supportEmptyParas]--> <!--[endif]--> 금연 , 평생 참는다는 것은 거짓입니다 . 금연은 어느 순간 영원히 잊히는 것입니다 . 조금만 더 , 한발자국만 더 견디고 나가시면 문득 그리고 영원히 사라지는 신기루입니다 . <!--[if !supportEmptyParas]--> <!--[endif]--> 고생 많으십니다 , 힘내십시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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