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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좋아... 글 남깁니다.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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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좋아... 글 남깁니다.
작성자 겨울고구마 작성일 2016-07-15
조회수 5627 추천수 7

금연이후, 얼굴 및 피부가 좋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으며, 주위에서도

얼굴색이 좋아졌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 편입니다.

(금연전에는 전형적인 거무튀튀한 피부톤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출근하여 사무실에 있는 거울을 보는데, 이건 25년만에 처음보는

얼굴이네요, 피부톤이 다른사람이 되어있네요...

이에, 오늘을 기억하고 싶어 공마에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ㅋㅋㅋㅋ


금연시작 ~3개월 : 각종 금연보조제와 함께 금연, 매일 금연일수 체크 및 매일 금연의지 다짐

 - 챔픽스, 금연껌, 호올스, 알사탕, 자일리톨 껌, 은단, 리콜라 사탕, 초콜릿 등등

 - 부작용 : 멍때림(약 7일), 소화불량 및 가스참(약 2개월), 변비(약 2~3개월 지속)

 - 금연을 위한 노력 : 수치화 한다면 100점

    * 달력 및 손바닥에 금연의지, 샤워시 금연다짐, 각종 금연사이트 글 정독,

       '흡연의 폐해 및 금연의 장점'(20페이지, 내가작성한 글) 매일 읽기, 매일 금연일기 작성 등등 


3개월~6개월 : 금연보조제 대폭 축소, 금연일수가 빨라짐, 금연의지가 서서히 약해짐

 - 챔픽스 중단, 금연껌 초기보다 40~50%로 줄임, 은단 안함, 사탕 및 껌은 지속적으로 먹음

 - 부작용 : 거의 없음,, 체중의 증가 7~8키로, 약간의 우울증

    아마도 우울증은 금연이후 새로운 취미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다른 활동을 못찾은 것

     등에 의한것으로 자체분석됨

 - 금연을 위한 노력 : 최기에 비해 다소 감소(60점/100점)

    * 금연초기에 하던 여러가지 금연의지를 다지는 것들을 실행하지만

       그 실행횟수와 실행의 강도가 60~70% 수준에 머뭄


6개월 ~7.15일 현재 : 금연보조제 거의 안함, 금연의지를 다시 다짐, 우울증 극복을 위해 노력

 - 챔픽스 완전 중단, 금연껌 거의 중단, 사탕ㆍ일반껌도 거의 안먹음

 - 부작용 : 체중 증가, 우울증,

 - 금연을 위한 노력 : 초기에 비해 다소 감소 하였으나, 최근 들어 운동 등으로 금연 시너지 창출

    80점/100점, 초기에 비해 금연노력이 다소 감소하였으나, 3~6개월차보다는 여유가 생기고,

    금연노력이 강해짐

  *금연과 더불어, 운동(근력+유산소)을 병행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건강한 삶을 추구할 수 있게

    되었음


아울러 금연으로 좋아진점 들을 공유해 봅니다.


 ① 몸에서 피부 냄새와 샴푸 냄새가 맡아진다.

    - 엘리베이터 타는 흡연자의 역한 냄새, 이렇게 역한 것이였구나, 반성한다


 ② 회의 시작전, 장거리 운전, 외출, 외식 등 동행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서 좋고, 흡연장소를

     찾느라 스트레스 안받아 좋다..

     *흡연하기 위해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다른사람들을 짜증스럽게 하였는가?


 ③ 암, 심장질환, 뇌졸증 등 흡연으로 인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병에 대해 그래도 걱정을 덜 수 있다

    * 사드가 북한의 미사일을 모두 막아낼 수 는 없으나, 그래도 미사일이 한반도에 떨어지는 확률은 낮출  수 있듯이, 금연은 각종 질병의 발병확률을 확실히 떨어뜨릴 것임


 ④ 가족에게 배려심 없는, 나쁜 아빠는 되지 않는다.

   - 딸래미 공부봐줄때, 입냄새 때문에 미안해 할 필요 없으며, 공원등에서 놀때도 담배때문에 강제

     휴식시간이 필요 없다, 무엇보다 딸과 와이프가 좋아한다


 ⑤ 남편으로, 아빠로, 사위로, 아들로, 조카로서 그래도 당당한 사람이 될 수 있다.

   - 담배 끊는게 뭐 대단한 성취는 아니지만, 꿀리지는 않을 것 같다...

 


금연으로 좋아진 점은 이외에도 많습니다만, 지면이 허락되지 않아 이정도 줄입니다.



P.S : 5년전 어느 여름날, 해발 4000M에서 신나라면을 먹고, 파노라마와 같으  경치에  흡뻑빠져,

        빙하 앞쪽에서, 더러운 연기를 내뿜었습니다. 구석에 짱박혀서 피운 것이지만, 지나가던 관광객

         한명이 그 모습을 보고서 얼굴을 찌푸립니다...그 얼굴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말하는 듯 합니다 "어는 미개한 아시아 국가에서 온 사람인지 몰라도, 남의 나라에 와서,

        그러고 싶니?"라고요. 반성하면서 금연의지를 되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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