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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30일 이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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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rkdldk | 작성일 | 2016-04-12 | ||
조회수 | 5032 | 추천수 | 6 | ||
우선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술이 떡이 되어 글을 올린 rkdldk(가이아)입니다. 흡연경력은 한 이십여년 되는 40대후반의 여자사람입니다. 3번의 금연경력이 있고 각각 1년, 7개월, 4개월의 금연 기간을 가졌었습니다. (점점 짧아지고 있어 불안함.)
한모금에 대한 그리움이 커져서 술을 핑계로 한개피를 허락한게 돌고도는 흡연인생이 되었지싶습니다. 금연 동기는 다들 비슷하리라 생각이 드는데요,
몇개월 전부터는 목의 통증까지 더해져 숨쉬기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목은 퉁퉁 붓고 가래는 나오지도 삼켜지지도 않고 목 중간에 딱 붙어서( 쫌 드럽쮸?) 이러다 자다가 죽는거 아닌가 하는 공포감이 첫번째 이유이고, 두번째는 사람 인생이란게 한번 왔으니 가는건 당연한건데 혼자 왔다 혼자 가는것도 아니고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으니 너무 빨리 간다거나 너무 오래 앓다 가면 나는 물론이고 가족들이 너무 힘들어 할테니 부러 더하여 명줄 짧아지는 짓은 삼가자는 늦은 철듦이고, 나머지 이유는 그넘으 돈이 먼지. 2500원 일때는 그냥 꽈자값이다 생각하고 사서 피웠는데 담배값 인상 이후부터는 그게 디게 아깝고 막 빈정 상하고 분하고 글더라고요. (제가 쫌 많이 알뜰합니다. 가계부 쓰는 여자랍니다.ㅡㅡ;;) 그리하야 담배를 끊어내자 했는데 그것이 예전의 금연시도처럼 쉽지가 않더라고요. 생각이 들 즈음의 어느날. 한달에 한번 오시는 그분이 오신 어느 일욜날 오후. 담배가 똑 떨어져서 달링이랑 꿀이랑 서로 사오라고~ 함시렁 툭탁거리고 있는데 안펴도 될껏 같은 기분이 막 드는거여요. 참아질꺼 같드라고요. 아. 드뎌 때가 왔구나. 난 오늘 부터 금연이다. 하고 시작한게 여기까지 왔네요. 쫌 싱겁쮸? 상당히 부끄롭지만 적어봅니다.) 금단증상으로는 다음으로는 저만의 금연비법을 소개하지요.(비법은 무신) 나의 목을 위해 정성껏 달인 도라지 배물을 수시로 마시기도 하고 눈을 지그시 감고 송중기나 박보검 같이 이쁜 아그들 생각을 하고 그래도 생각나면 공마의 추천글을 본다든가 책을 읽는다든가 인터넷 검색으로 흡연의 폐해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래도 생각나면 그냥 자버렸습니다. 금연 30일. 요즘은 다이어트와 다시 시작한 수영에 집중하면서 일부러 금연 중이라는 것을 잊고 있습니다. 글이 길어졌네요. 힘듭니다. 글자 벗겨진 자판 때문에. 갈던지 원. 마지막으로 저의 금연목표는 우선 1년입니다. 공마의 어느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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