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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연의 자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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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밝게큰나 | 작성일 | 2016-03-07 | ||
| 조회수 | 5128 | 추천수 | 5 | ||
 어정쩡한 자세로 금연이라는 사막을 건너려는 사람은 분명 대비없는 모래폭풍에 놀라 (말라죽기 전에)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게 되죠...
그렇지 않으면 아스팔트 도로가 끊긴 시점에서 금연이라는 표지판을 바라보며 (차 안에서) 어떻게 피해없이 저 사막을 횡단할 지만 생각하고 있겠죠...
그 오랜 세월 피워왔으면서 단 며칠의 투자도 없이 건너려 하시다니...
투자+위협= 불안이라는 공식이 있죠.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되는 세계가 있는데 그 세계가 위험에 빠져 있다는 인식... 이때 바로 불안이 생겨납니다. 현실이 아닌 인식의 결과물인거죠. 그리고 그것은 중독까지 연결되어 있죠. (우리는 원하는 느낌이나 결과를 주는 것이면 무엇이건 중독될 수 있습니다.)
비흡연자는 결코 참지 않습니다. 자신의 마음과 싸우는 것만이 금연은 아닙니다. 담배가 내게 의미를 가지기 이전부터 있어왔고 지금도 늘 변함없이 평화로운 내면에 관심을 가지세요. 우리의 뇌신경은 현실보다는 인식이 항상 이기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습니다. 포커스를 바꾸세요. 포커스에 따라 감정과 에너지는 움직입니다.
바다 표면은 온갖 혼돈으로 가득하죠. 일렁이는 파도와 소용돌이, 해류가 맞부딪히는 역조 등...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수면 아래의 바다는 차분하고 고요하며 수면의 온갖 움직임에도 영향을 거의 받지 않죠. 사실 수면의 움직임은 말 그대로 그저 수면에서 일어나는 소란에 불과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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