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글보기
체험 및 비법게시판에서 5회 이상 추천 받은 글을 모았습니다.
정말로 반성해야 합니다. | |||||
---|---|---|---|---|---|
작성자 | 얼룩도마뱀 | 작성일 | 2016-02-04 | ||
조회수 | 6162 | 추천수 | 6 | ||
어제 큰 아이 중학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졸업식 때 바쁘다는 핑계로 가보질 못했는데,
이번엔 아빠도 왔으면 하는 눈치더라구요.
강당에서 졸업식을 진행한 후,
담임선생님과 석별의 정을 나누려 개별 반으로 이동하더군요.
아이 교실이 한층 위에 있어, 계단으로 오르려는데,
각 단마다 아래 사진처럼 뭔가가 붙어 있더라고요.
가까이 가서 뭔가 싶어 봤더니, 금연 캠페인 문구였습니다.
1개층 올라가는 데 4~5 개의 금연 캠페인 문구가 붙여져 있더군요.
어린 학생들의 흡연 실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짐작이 되더군요.
하지만 우린 어린 학생들이 담배 피우는 인성의 문제를 탓하기 앞서
과연 무엇이 아이들로 하여금 담배를 접하게 하였을까를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요?
처음엔 호기심으로 시작했을 겁니다.
호기심을 유발시킨 것 중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친 것은 담배 피우는 어른들 모습이었을 테죠.
소율님이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흡연은 유전된다고..."
정말로요.
담배 피우던 자신의 모습을 반성해야 합니다.
지난날 공공장소에서 담배 피우는 내 모습을 보고,
내 자녀 또래의 누군가는 그대로 따라했을 지도 모르잖아요.
떳떳한 어른이 되기 위해 원죄를 씻는 마음으로
두 번 다시는 흡연자의 길로 되돌아 가면 안됩니다.
이제 금연한 지 1년 조금 넘었지만,
담배 피우던 제 모습을 아이들이 답습하지 않기를 간절히 빌뿐입니다.
그리고
금연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
신고하기
저속한 표현, 타인 명예훼손, 상업성, 불건전 내용 작성 시 신고할 수 있습니다. 이 외 홈페이지 이용 문의, 서비스 개선 의견 등은 온라인 상담실 또는 홈페이지 문의 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
(* 신고 완료시 신고 내용과 함께 접수자 정보가 관리자에게 전달되며, 처리 완료에 대한 회신은 없사오니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페이지만족도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