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400일정도 지난 풋풋한 금연새내기입니다.

몇년정도 지나야지만 고수님이지만 전 이제 1년 조금 넘었습니다.

그래도 저의 금연방법을 소개해 드리려 몇글자 적어봅니다.

저는 금연당시 수십수백번정도 실패를 했습니다.

공감에 들어와서 다짐만 하고 뒤돌아서면 다시 피우고 이러기를 반복했습니다.

정말 담배는 독한것이란걸 그때 알았습니다... 어쩌면 내 자신이 합리화를 하여

내일이라도 당장 금연할수있다는 자신감은 있었는데..안되는겁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금연해야지...하다가도 출근길에 한갑을 사서는근무지에서 포장지를 뜯고

줄담배 3~4개를 피고 산에 버렸습니다....그리고 부끄럽지만 점심먹고 못참아서 다시 산에 담배를

찾으러 다녔습니다.다시 찾고는 3~4개 또피고 부러뜨려서 버렸습니다...

그리고는 퇴근길에 다시 산에 올라가서 수술해서 또 피웠습니다...정말 주위에서 보면

미친놈이라고 했을겁니다.. 저는 정말 안되는 놈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정말 생각도 많이 하고 스트레스도 많이받았습니다......어떻하면 금연할수있을까.....

보건소에서 금연 클리닉도 받았습니다. 금연치약.금연패치.....

저한테는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금연치약을쓰면 구토가 나오고...금연패치를 붙히면 주위가

너무 간지러워서 못하겠고...........정말 금연은 하고싶은데.....

전 안되는 놈이다하고 다시 금연해야겠다는 생각은 하면서 계속 흡연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4살된 아들놈이 과자로 담배피는 흉내를 내는겁니다........

제 가슴이 철렁거렸습니다. 그래서 다시 결심을 했습니다...금연 다시 해보기로...정말 독하게...

근무지에 아는 형님이 한분계시는데 같이 금연 하기로했습니다....이게 정말 큰힘인것 같아요...

혼자서는 못하니깐 형님이랑 같이 금연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정말 큰힘이였습니다.

서로 참아서 하니깐 금단증상이 서로의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서로 금단증상을 공유하고

흡연하러가지않고 따뜻한 차한잔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고....예전에 금연할때와는 다른 느낌이였습니

다. 혼자 못하니 다른사람과 같이 하니깐 쉬운겁니다..그로부터 6개월 지났을쯤 그 형님은 많이 힘들었

는지...다시 흡연을하고  저는 아직 금연잘하고있습니다..형님도 계속 금연했으면 좋았을텐데...

저는 형님덕분에 금연한건데...형님은 올해만 피우고 내년부터 다시 금연을 한다고 하던데...

다시 금연 시작한다는게 얼마나 힘이들줄압니다.형님 꼭 성공하셨음 좋겠습니다.

저는 지금은 많이 해방된듯 합니다....금연 기간동안은 일기장 어플을 받아서 담배 생각날때마다

일기를 적었습니다.......그 일기도 공개하고싶지만...개인 적인 일기이기에...소중히 간직할겁니다.

다시 흡연욕구가 생기면 1일째 2일째 일기를 볼겁니다....여러분도 좋은 방법 많습니다...

당장 내일 끊기보단는 날짜를 정해놓고 그날부터 시작하기를 권합니다. 마음의 준비도할겸...

금연 어렵습니다~~~그래도 금연후 신체의 변화직접느껴보세요.그리고 열쇠받을때 기분~최고죠

그보다 더~~~~~~좋은거는 제 자신의 대한 자신감!!!! 자존감!!!!!  200프로 상승합니다.

꼭 금연~~~~~~~~성공하시길 응원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