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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은 괴로운가? 나는 괴로운가?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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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은 괴로운가? 나는 괴로운가?
작성자 백^^* 작성일 2015-11-03
조회수 5319 추천수 7

안녕하십니까? 꼴초 백^^* 입니다.

오랫만에 또 글 올립니다.


오늘은 <금연은 괴로운가?> 라는 주제로 글을 올리고자 합니다.

담배를 끊기전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것 중 하나입니다.

금연은 괴롭다. 금단증상이 미치도록 두렵다 입니다.


누군가 이글을 읽으신다면.

"그래 너는 안괴로우니까 자랑하는거냐?"

"너는 나보다 중독이 덜되었으니까 안괴롭겠지."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 이런생각을 가졌었습니다.

넌 나보다 덜 중독되었으니 쉽게 끊었겠지. 난 아니다.

이런 속상함조차도 담배가 만들어주는 생각입니다.


저는 여러차례 말씀드리지만, 수십 수백번의 실패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맨 처음엔 "고까짓거 왜못끊냐? 내가 바보냐?"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실패할땐, "이래서 못끊은거다." "언제든 끊을수 있으니까 괜찮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시도할때 점점 괴로워했습니다.

담배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고, 주변사람들에게도 예민했습니다.

저에게 말조차 붙일수 없을정도로 예민한 사람이었지요.

제 머릿속에도 오랫동안 자리잡은 생각중 하나는 <금연은 괴롭다> 였습니다.


그런데 과연 지금은 어떠한가?

지금은 행복합니다. "좋겠다. 자랑이냐?" 하실분도 있으시겠지만..

그 방법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담배에 대한 인식 자체가 잘못되어 있습니다.

담배를 그리워하지만, 그냥 끊지요. 어떤경우엔 평생 끊을 생각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첫번째가 <내가 담배에 중독되었다> 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내가 이용한게 아니고 이용당한거죠.

스트레스 때문에 담배를 피운게 아니고, 담배가 없어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담배가 필요해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담배를 피우면 스트레스가 해소된 것으로 생각하지요.

또 니코틴이 떨어지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리고 담배를 피우면서 스트레스가 해소된것으로 생각하고

무한반복입니다.

이것이 담배 중독의 원리입니다.

이 원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원천적으로 독립을 해야합니다.

이 부당한 거래를 완전히 끝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알기까지 우리는 이것을 부당한 거래라고 생각하지 않고 계속 당하고 있지요.


두번째는 혼자서 하려고 한다는 점입니다.

<담배를 나 혼자서 끊지, 누가 끊어주냐? 공감마당이 끊어주냐??>

맞는말이지만, 또 틀린말입니다.

담배는 결국 내가 끊어야하지만, 혼자서는 할수 없습니다.

공감마당에 빼놓지 말고 오세요. 정말 한가하신분들은 예전 출석부부터 지금출석부까지 보세요.

얼마나 많은 선배들이 하루도 빼지않고 공마에 오시는지.

담배를 끊는것이 더이상 괴로운일이 아닌것이 됩니다.

즐거움도 있고요.


셋째, 보상받으려 하지말고, 보상하라입니다.

담배를 끊으면 주변사람들에게 보상받으려고 하지요.

아닙니다. 그동안 내 담배 때문에 힘들었던 사람들에게 보상해보세요.

주변사람들이 훨씬 잘 도와줍니다.

물론 도움받기위해 보상하는것은 아닙니다.

진심으로 보상하세요. 내 담배연기로 얼마나 힘들었는지, 내 금단증상, 짜증으로 얼마나 힘들었는지.

보상해보세요. 금연이 쉽고 즐거워집니다.


넷째, 휴식과 충분한 영양섭취입니다.

저는 보조제 사용을 권하지 않습니다. 단,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담배는 우리의 뇌를 쉬지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금연할때는 예민하게 만듭니다.

몸이 힘들면 마음이 힘들어지고, 마음이 힘들면 몸이 힘들어집니다.

몸을 쉬게 해주면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마음에 여유가 생기면, 몸에 여유가 생깁니다.

또 잘 먹는것이 좋습니다. 내몸에 그동안 독약을 부었는데, 이제부턴 몸에 좋은것을 먹어보세요.

얼마나 즐거운 일입니까.


다섯째, 공마에 와서 자신의 흡연시절 경험을 기록해보세요.

담배로 인해 힘들었던 순간을 계속 기억하게 해줍니다.

다른 분들과 공감대를 형성할수 있습니다.

보약한첩 먹는것보다 자신의 경험 한페이지를 쓰는것이 금연약입니다.


금연 초반 정신을 차릴수 없는 시기도 있었습니다.

점차 좋아지는 증상입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처음엔 흡연자를 보면 부러운마음이 들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우리도 흡연하던 시절, 그때 금연한 사람들 부러워하지 않았나요?


정말 괴로운것은 흡연이지, 금연이 아닙니다.

담배의 노예로 사는것이 괴로운것이지, 담배로부터 독립하는것은 즐겁고 기쁜일이지요.

담배의 노예로 살면서 즐겁다고 말하는것은, 아직 그 매운맛을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걱정말고 금연하세요.

위의 수칙들을 직접 실천해보세요.

장담컨데 행복한 금연을 하실수 있습니다.


처음오신분들 환영합니다.

특별히 여러번 실패 경험을 가지고 계신분들 환영합니다.

이제부터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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