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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9월입니다!^^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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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9월입니다!^^
작성자 관운장300 작성일 2015-09-01
조회수 5220 추천수 5

금연 6 개월 !

이제 반년이 되었습니다 .^^

 

지난 6 9 일 금연 100 일이 되었을 때 기쁜 마음으로 자축글을 처음 올린 지 벌써 80 일이 또 지났네요 .

금연 시작한 지 60 일이 될까지는 왜 이리도 시간이 안가는 지 매일 아침 출근하면 탁상달력에 분홍색 싸인펜으로 동그랗게 색칠하며 금연 의지를 다지곤 했는데 지금은 일주일에 한두번 표시합니다 .

 

황금 거북이 !

비금연자들이 보기엔 참 우습고 어린애 장난같은 금연 아이콘이 뭐라고 이렇듯 기다려지고 흐뭇할까요 ?

30 일 때까지는 더 그렇죠 ? ㅎㅎ

 

평생 금연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한데 반해 그 과정들이 너무 힘들고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고 나도 지금 해내고 있다는 자랑스러움이기도 하며 하루하루 금연일자가 쌓이면 쌓일수록 그만큼 담배로부터 멀어지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

 

지금까지는 금연초짜로서의 마음가짐이 아직 남아 있기에 어울렁 더울렁 금연을 유지해 왔지만 앞으로 긴 세월 중 어느 한순간 무감각해진 마음으로 초심을 잃든가 자민심으로 아주 짧은 순간 한방에 훅 갈 수 있기에 절대 방심해선 안되리라 생각합니다 .

 

위기가 찾아 왔을 때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알기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어떤 때에는 모든 걸 다 때려치고 한 대 쫘 ~ 악 빨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데 그걸 물리치기 까지의 심정은 정말 뭐라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 그 순간만 지나고 나면 진짜 아무것도 아닌데 ......

 

평금을 위한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고 더불어 인생의 선순환을 위해 운동과 독서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과거 흡연 시에는 마음만 있었지 제대로 쭉 실천한 적이 거의 없었거든요 .

 

지금은 일단 1 년을 목표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헬스 1.5 시간 20,000kg 이상 , 야외에서 빠른 워킹 40 , 느린 조깅 1 시간 합 11km, 자전거 출퇴근 40 분 등 하루 3.5 시간 이상 그리고 금요일 2 시간 자전거 라이딩을 하고 있으며 , 매일 먹는 술과 저녁의 폭식도 차츰 줄여 30 년간 쌓인 온몸의 지방 ( 특히 내장 ) 을 빼내고 있습니다 .

 

금연 시작 3 월부터 런닝머신을 하다 4 27 일 다리를 다쳐 런닝 한달을 쉬는 사이 헬스를 시작했고 5 월 하순부터 헬스 , 워깅 ( 워킹 + 조깅 , 어느 분은 조킹이라 표현 ) 둘 다 하고 있습니다 . 만일 다리 안다쳤으면 지금도 런닝머신만 하고 있었을 겁니다 . ( 의사가 야외를 권유했습니다 .)

좀 힘들긴 하지만 덕분에 몸무게는 74kg 을 유지하고 있고 거울을 보면 온 몸에 근육이 조금씩 붙고 있는 모습이 기분 참 좋습니다 . 잘 먹으면서 빼려 하기에 목표는 일단 70kg 입니다 .

 

독서는 7 월부터 하고 있습니다 .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 이외에도 금연 후 좋아지거나 변화된 것들이 많지만 아직 검증되지 않은 내용들이 있기에 금연 1 년이 되면 다시한번 자세히 더듬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금연 선배님 , 후배님 !

글이 깁니다만 제가 조금 구체적으로 쓴 이유는 제 경험이 금연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과 저 스스로에 대한 금연 의지를 다지는 의미이니 혹시 개인적인 부분이 마음에 좀 안들더라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그리고 , 글재주가 별로 없고 독수리타법에 집에서는 컴을 하지 않아 공마 글쓰기와 댓글 달기가 쉽지 않습니다 . 그러나 , 출근하면 항상 금길에 들어와 시간나는 대로 님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으며 가끔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 자주 글쓰기 및 댓글달기 못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만 마음만은 그렇지 않습니다 .

 

어느덧 9 월입니다 .

그 무더웠던 여름도 순리대로 물러나고 하늘높고 결실의 계절인 가을이 다가옵니다 .

금연으로 고생하시는 모든 님들 화이팅 ! 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

 

ps. 금연 선배님들께서 공마에 남겨주신 갠적으로 좋아하는 말씀들입니다 .

제 책상 앞에 붙여 놓고 수시로 읽으며 금연을 다짐합니다 .

 

1. 담배 핀다고 이 문제가 절대로 해결되지 않는다 .

2. 암 치료 받을 때의 고통에 비하면 금연하는 것은 너무도 쉬운 일이다 . - 이주일 선생님

3. 목숨이 다 하는 날까지 내 힘으로 숨 쉬고 누구의 부축없이 내 발로 자유로이 활동하고 싶다 .

4. 한 모금이라도 빨면 그걸로 끝이다 .

5. 지금 이 순간만 참으면 된다 .

5. 나는 담배의 노예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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