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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연초기 1주일 극복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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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얼룩도마뱀 | 작성일 | 2015-08-04 | ||
| 조회수 | 7330 | 추천수 | 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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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시작하고 30~40분이 지나면 흡연욕구가 찾아 오기 시작합니다.
이 때 지속적으로 니코틴을 체내로 공급하지 않으면 공허, 짜증, 분노, 불안, 초조, 정신집중이 잘 안되는 여러가지 금단 증상을 누구나 겪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3일 또는 1주일 동안 최고조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 때 포기하지 않고 견디면 한 달, 두 달,
100일을 갈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됩니다.
그런데 초기 1주일 동안 시시때때로 거대한 해일처럼 밀려오는 담배 생각을 어떻게 떨쳐 버리느냐가 관건입니다.
인터넷이나 서적 등을 통해 전문가의 말을 인용하여 흡연욕구를 해소하는 방법을 접할 수 있는데, 그 보다는 비전문가지만, 미리 겪었던 경험담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제가 금연 초기 1주일을 버티기 위해 시도한 대처 방법을 정리해봅니다. 금연을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미약하게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저는 아무런 보조제 없이 금연 중임을 밝힙니다.
첫번째는 "금연의지를 확고히 하라"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다시는 흡연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왜 중요한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아시리라 믿습니다.
두번째는 "물을 마셔라"입니다.
따뜻한 물, 녹차, 우롱차, 메밀차, 둥글레차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마셨는데, 한 컵 정도를 단숨에 들이키지 않고 홀짝홀짝 입 안을 헹구듯이 여러번 천천히 나눠 마십시오. 흡연 욕구나 입안의 심심함을 달랠 수 있을 겁니다.
두번째는 "심호흡을 하라"입니다.
흡연욕구 지속 시간은 3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땐 숲속에서 맑은 공기를 내 몸 구석구석 깊은 곳까지 들이쉬며 내 쉰다는 기분으로 천천히 2~3분 정도 합니다. 그럼 담배 생각도 잊고,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시각을 자극하여 금연의 당위성을 높여라"입니다.
인터넷으로 간단히 검색하면 흡연으로 인한 질병 사례와 사진들을 볼 수 있는데, 타르에 찌든 폐 사진, 폐암 환자, 구강암 사진이나 동영상 보면서 금연 당위성을 다졌습니다. 혐오스러울 수도 있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네번째 "타인의 금연일기나 극복과정을 읽어보라"입니다.
인테넷으로 검색하면 개인 블로그에 올라온 금연일기가 많습니다.
금연일수별로 겪은 금단현상과 극복과정을 정리해 놓은 곳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곳 공마의 글에서도 지혜를 얻을 수있습니다.
읽다 보면 어느 순간 나만 겪는 과정이 아니고, 모두 겪었던 내용으로 유대감이 생겨 외로운 싸움이 아님을 알게되어 심적으로 큰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저는 초기 한달 정도를 새벽 늦게까지 탐독을 했습니다.
다섯번째"실패담도 읽어 보라"입니다.
성공담도 도움이 되지만, 실패담도 도움이 됩니다. 무슨 이유로 실패했는지 알아야 같은 상황에 처했을 때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이상 다섯 가지를 나열했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금연하시는 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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