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께 댓글을 달다가 내용이 길어질거 같고

이제 금연 시작하시는 분들 참고 하시라고 아에 글을 쓰기로 작정하고 시작하겠습니다~~~ ^^

수많은 시작과 실패 또다른 시작 그리고 실패

그런 실패가 꼭 나쁜것은 아닐거라고 생각하며 몇년의 세월이 또 흐르고 또 시작하고 ..

대부분 그런 과정을 거친후에 금연 하시는 분들이 대다수 일것입니다

물론 저 또한 여러차례의 실패......

다만 그 실패를 실패로만 머무르지 않고 더 발전시킬려는 생각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현재는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여전히 진행중....

금연의 실패의 원인중 가장 큰 원인은 "꺼리"라고 생각합니다

변명꺼리, 핑계꺼리

1. 금연을 하니까 살이 너무 쪄  살이 찌니까 성인병 걸려

2. 화장실 가면 똥이 안나와 ><

3. 술만 먹으면 한 귀가 생각나

4. 회사일이 너무 힘들어

5. 마누라가 속을 긁어

6. 회사 상사가 스트레스를 너무 주네

7. 자식놈들이 속을 썩이네

대충 큰 꺼리를 살펴보자면 대부분 이 7가지 범주 안에 들어 있을겁니다...

여기까지 동의 하시는 분들은 계속 고고 ㅎㅎㅎ

저한테 가장 큰 원인은 1번이였습니다

그래서 1번에 대한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방안으로 완전히 더 망가져 버리자!!!!!

즉 살이 찌던 말던 성인병이 걸리던 말던 오로지 단 한가지 금연만 목표로 금연만 생각하면서 진행해 보자

그래서 입이 땡기면 땡기는데로 살이 찌면 찌는데로 잠이 오면 오는데로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고들 하지만 그것마저 나에겐 스트레스

운동도 하고싶을때만~~ 그게 언제? 먹을거 사로 갈때 ㅎㅎㅎ 

오로지 내가 담배를 이길 수 있다면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그렇게 시간이 어느정도 흐르다 보면 분명 내가 담배를 어느정도 이기는 순간이 오겠지라고 생각하며

그러다 보니 체중은 12키로 증량

뱃살은 어마무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정상치 5배 ㅋㅋㅋ (곧 죽을수도) 

허리통증.....

담배끊고 이게 머하는 짓인가 할 정도로 심하게 극에 달해 갔지만 그래도 목표는 하나 금연!!!!!!!

3개월이 지나면 어느정도 이겨낼줄 알았습니다 ㅎㅎㅎㅎ 개뿔이

6개월이 지나면 어느정도 이겨낼줄 알았습니다 ㅎㅎㅎㅎ 개뿔이~~~

9개월이 지나면 어느정도 이겨낼줄 알았습니다 ㅎㅎㅎㅎ 이런 X도 개뿔이~~~~

12개월이 지나가면서 이제서야 안정감?이 ㅎㅎㅎㅎ 약간 인정

체중은 2키로 정도 자연 감소 왜? 이제 먹을게 조절이 되어가네

그러면서 몸에 좋은거만 챙겨먹네 그랬더니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급격히 감소 (이제 좀 살려나?)

회원님들 제가 1년을 이렇게 버텼습니다

즉 나에게 가장 원인꺼리가 되는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그 포커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오로지 목표는 금연 하나

다시 흡연하면 죽는 다는 생각으로

이제 시작하시는 회원님들에게 아주 작은 조언을 해드린다면

꺼리를 찾아 다시 실패하지 마시고

그 꺼리를 찾아 편안하게 대하시길 바랍니다

두서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저랑같이 평금에 계속 도전하시게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