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로 바로가기

추천글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링크복사


추천글보기

체험 및 비법게시판에서 5회 이상 추천 받은 글을 모았습니다.

흡연, 절차를 거친 후에 피십시오 상세 페이지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수, 내용 정보를 제공합니다.

흡연, 절차를 거친 후에 피십시오
작성자 min 작성일 2014-07-12
조회수 6363 추천수 9
<!--StartFragment-->

금연 중입니다.

누군가 열 받게 합니다.

그만 참지 못하고 한 대 빱니다.


곧 참혹한 후회에 빠지지만

이왕 버린 몸, 몇 개비 더 핍니다.

하루가 이틀이 되고 다시 흡연자가 됩니다.


다시 시작, 똑같은 어려움이 반복됩니다.

금단증상이 처음처럼 똑같이 힘들고

열 받을 일이 또 생깁니다.


세상의 일은 그러합니다.

한 고비 지나면 한 고비가 또 오는데

그런 고비마다 힘들게 쌓았던 자신의 탑을 허문다면

이는 평생 초라한 탑 하나도 세우지 못하는 자포자기가 되고 맙니다.


---------------


상사나 동료나 친구나 애인이나 혹은 남이나 간에

나의 화를 돋우어 분노나 슬픔으로 몰아가서

다시 담배를 꺼내들게 만드는 자는

모두가 나의 적이 됩니다.


이러한 적들은 피하거나 격파해야합니다만

피하거나 격파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울분이 쌓이다가 결국 담배에 손을 대게 되는데,


이때 잠시만, 아주 잠깐만, 십 초 동안이라도

내가 금연을 결심하였던 첫 마음 을 꺼내어

다시 피워야하는 까닭을 설득해야 하고,

지금껏 고통을 감내한 자긍심 을 만나

양해를 구하는 절차를 거친 후에 피워야합니다.


최소한 그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는 말이라도 하고 피우십시오.


첫 마음자긍심 에게 아무런 얘기도 없이 피는 행위는

야비한 인간이나 저지를 파렴치하고도 비겁한 짓입니다.


-----------------


첫 마음과 자긍심을 만나 잠깐만 대화하면 말해줄 겁니다. :

다시 담배를 피는 파계의 행위는 자신을 초라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적에게 굴복을 당하고는 마침내 적을 기쁘게 하여

내게 두 배의 아픔으로 돌아오노니

절대 할 노릇이 아니다.


적을 이기는 것도, 세상을 긍정으로 바꾸는 것도 금연으로 비롯됩니다.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다면 초심과 자긍심을 만나 답을 구하십시오.

전체댓글수 0

페이지만족도 조사

현재 페이지에 대하여 얼마나 만족하십니까?

확인
금연상담 카카오
상단으로 이동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