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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수행처를 지나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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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min | 작성일 | 2013-08-13 | ||
조회수 | 6167 | 추천수 | 9 | ||
더운 날, 에어컨 아래서 해가 사그라질 때까지 밥벌이를 하기에 더위를 모르고 살고 있는, 행복한지 불행한지 잘 모르는 사내랍니다.
담배와 치열한 전투를 치르다가 일 년 즈음이 되니 휴전협정을 맺은 것처럼 불안하지만 안정이 되다가, 이 년이 지나니 평화협정을 체결한 것처럼 평화롭다가, 천일이 넘으니 평화통일을 이룬 것처럼 함께 어울려도 적대감이 사라졌습니다.
저는 담배를 권하는 불행한 사회적 분위기에서 흡연을 시작했지만 어찌 담배를 배워서 이토록 모진 고통을 받는 것인지요.
그러함에도 국가에서 상권을 보호하며 이익을 챙기고는 이 마당처럼 금연을 권하며 선한 양의 탈을 쓰고 웃는 늑대가 바로 우리 국가의 괴이한 모습은 아닐 런지요.
담배의 공급이 끊어지는 금단현상이 일어나면 자신을 제어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방법은 하나입니다, 참고 참고 또 참는 겁니다. 참는 것이 불가능한 깊은 중독자는 마약중독자처럼 니코틴 패치나 처방전에 의한 약의 도움을 받아야합니다
타인에게 이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지를 강하게 권할 일은 아닙니다. 중독의 깊이는 사람마다 다르기에 의지로도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니까요.
타협이 없는 전쟁이기에 무조건 이겨야하는 것이고 승리를 위해서는 비겁이나 비열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님께선 다가올 날들의 건강과 행복을 미리 마련하신 것이니 참으로 축복 받은 하루가 되는 겁니다.
그 수행으로 나, 언제까지나 즐겁겠구나! - 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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