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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길, 정말 이렇게 친절해도 되는 건가?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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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길, 정말 이렇게 친절해도 되는 건가?
작성자 min 작성일 2013-04-25
조회수 6839 추천수 6

제가 ‘금연길라잡이 공감마당 3월 이벤트’에 당첨되었음을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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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잊다가 모르는 저는 공감할일이 없어 공감마당에 오지를 않게 되니

<공지>를 볼 까닭이 없고, 게을러 메일이 왔는지도 모르고 지내다가

우연히 들어가 보니 <금길>에서 보낸 메일이 말하기를 :

“공감마당 3월 이벤트에 당첨된 지가 오래 지났으니

빨리 연락을 주시어 상품을 수령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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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당사자가 모르면 그냥 지나갈 일이지

번거롭고 수고스럽게도 수소문하여 찾아와

친절하게도 상품을 주겠다고 ‘아우성’이니

이런 고마울 데가 어디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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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마당,

금단의 아픔을 달래주었고

약해지려는 의지를 북돋워주었고

이의 힘을 빌려 담배를 잊게 되었으니

내 금연성공의 반 이상은 이곳의 공이어서

이곳에 진 빚을 평생 갚을 길이 없었다는데,

선물까지 준다니 이건 해도 ‘너무’ 잘하는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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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잊게 해준 이곳, 누군가는 끌어가야하는데

그 누군가가 직업이어서든 봉사이어서든 고맙지 아니한가,

길잡이님, 진정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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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의 끝은 참는 게 아닙니다, 망각도 아니고 모르는 것입니다.

희미해지다가 가끔 생각나다가 잊다가 모르게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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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평생 참는 것”이라고 ‘우기는’ 분들이 있는데 이들의 주장은

십년을 참다가도 한순간에 가더라. - 라는 식의 표현이 대부분인데,

이런 부류의 사람은 십년을 참았다가 못 견딜 상황에서 피는 것이 아니라

그가 처음에 담배를 피게 된 동기가 무책임한 의지나 안식처를 찾음에 있었듯,

담배를 잊어 전혀 모름에도 불구하고 마치 담배를 지금껏 참아왔다는 것처럼

비겁하게도 자신을 속이면서 호기롭게(?) 담배를 무는 만행인 것이니

그는 또다시 자신을 기만하는 가련한 존재일 뿐입니다.

(십년의 금연수행에도 깨닫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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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흡연의 빈자리는

풀 하나 살 수 없는 거친 사막이지만

백일이 지나고 천일이 지나면 온통 푸른 풀밭과 나무랍니다.

그 풀꽃과 과일은 대부분 예술이어서 자신의 영혼을 아름답게 가꾸어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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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의 목적은

단순히 육신의 건강을 도모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의 건강으로 서서히 회복되다가 마침내 마음의 평화까지 가는 것입니다.

오늘 아침처럼 비가 오면 신록을 기다리며 즐거이 젖고

지금처럼 햇살 비추면 꽃을 기다려 기쁘게 맞으니

다가오는 일마다 모두가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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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두가 금연의 끝 즈음에 펼쳐진 모습입니다.

불가의 최고의 주문, 성불(成佛)하십시오,

금연가의 최고의 주문, 성금(成禁)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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